해경에 따르면 29일 오전 0시5분께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 내 응급환자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접수받고 경비함정을 급파해 구조했다는 것.
환자 A(06년생, 여)는 전날 28일 가족과 함께 이수도에 입도해 저녁식사 후 구토증상을 보이자 부모가 구조를 요청했다.
신고를 접수받은 통영해경은 가장 가까이에 있는 창원해경 경비함정에 지원을 요청, 급파했고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환자와 보호자를 탑승시켜 거제 방항으로 신속하게 이송해 대기중이던 119구급대에 인계했다.
현장에 도착한 경비함정은 승선원 안전 등 이상없는 것을 확인한 후, 점프스타터(휴대용 배터리 충전기)를 이용해 충전, 이후 모터보트는 자력으로 항해해 통영시 미수항으로 안전하게 입항했다.
통영해경 관계자는 "긴 추석연휴로 인해 도서지역을 찾는 귀향객 및 관광객과 해양레저 활동자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각종 위급상황에 대비해 긴급대응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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