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향교 '추기석전제' 봉행...600여년간 이어온 전통문화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9/19 [15:46]

통영향교 '추기석전제' 봉행...600여년간 이어온 전통문화

편집부 | 입력 : 2023/09/19 [15:46]


통영시 광도면에 위치한 '통영향교'(전교 차권석)에서 지난 16일 오전 10시, 비가 오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향교 유림 및 일반시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추기석전제가 거행됐다. 

 

석전제는 공자를 모신 문묘(지방에서는 향교)에서 제관 7헌관을 비롯해 제집사 13명이 절차에 따라 27성현에게 봉행하는 제향의식으로, 매년 봄과 가을에 걸쳐 두 차례 음력 2월과 8월의 상정일(上丁日)에 지낸다. 

 


이날 추기석전제는 통영시가 지원하고 통영향교에서 주관했으며 초헌관에는 신철기 통영시의회 기획총무위원장, 아헌관에는 김진환 용남면장, 종헌관에는 최덕호 성균관유도회 통영지부회장이 맡아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통문화를 이어나가기 위해 노력하는 통영향교 유림과 시민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성균관과 향교에서 600여년간 이어온 행사를 보전하고, 우리나라 전통윤리를 계승.발전시키기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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