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희망의 등불은 밝혔습니다"

북신동 익명의 독지가 1년째 백미 기탁

편집부 | 기사입력 2021/10/12 [22:04]

"이름은 밝히지 않았지만, 희망의 등불은 밝혔습니다"

북신동 익명의 독지가 1년째 백미 기탁

편집부 | 입력 : 2021/10/12 [22:04]


"백미 배달왔습니다." 지난 7일, 이 달도 어김없이 북신동행정복지센터로 익명의 독지가가 보낸 백미 10kg 2포가 전달돼 주위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익명의 독지가는 관내 주민으로 북신동으로 이사 온 후부터 1년째 매월 백미 10kg 2포를 기탁해 오고 있는 것. 전입 전 이전 거주지에서도 백미 기탁활동을 해 온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익명의 독지가는 본인의 신원을 밝히는 것을 원치 않았다. 다만 관내 저소득가정 위탁 아동 및 조손가정 등에 잘 전달되길 바란다는 뜻만 비췄다.

 

북신동행정복지센터는 독지가의 뜻에 따라 관내 생활이 어려운 가정위탁아동 혹은 조손가정 아동에게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석현 북신동장은 "성명은 밝히지 않았지만 그 분의 뜻있는 기부 활동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독지가의 뜻에 따라 생활이 어려운 아동 및 조손가정에 잘 전달해 그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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