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주 통영시장은 지난 3월3일(수), 영남권 교통사고 사망자 수 절반 줄이기 목표달성을 위해 업무 협의차 방문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 구헌상 청장에게 "목표 달성을 위해서는 중앙정부와 지자체(통영시)의 적극적인 교통 안전대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구헌상 부산지방국토관리청장은 통영시 담당지역에 대한 보행자 안전시설 확충, 교통안전 홍보 등 교통 안전대책을 적극 추진하고, 통영시 관내 국도의 안전시설 확충과 사고 위험이 있어 보완이 필요한 부분은 적극적으로 개선하고 교통안전 홍보 캠페인 등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통영시가 협력해서 추진할 수 있는 교통 안전대책을 발굴하는 데 한 목소리를 냈다.

이에 강석주 통영시장은 항아리 형태의 통영지형을 언급하면서, "통영이 풀어야 할 시급한 현안 중 하나는 교통문제에 있다"며, "국도 14호선, 국도 77호선, 국지도 67호선 등 3개 노선으로 진입하다가 최종 국도 14호선을 만나 통영시내로 동시에 진입하고 있어, 합류되는 지점부터 통영시내 간선도로가 상습 정체돼 교통대란을 겪고 있는 실정"을 설명하고,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또한, 강석주 통영시장은 국지도 67호선(명정~광도) 우회도로와 국도 5호선 기점 변경, 원문고개 입체교차로, 국도 14호선 통영구간 교차로 정비를 건의하는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이에 구헌상 청장은 "현안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함께 잘 챙겨보겠으며, 특히 원문고개 입체교차로는 꼭 필요한 시설이라고 인식하고 있다"고 밝혔다.

하편, 강석주 시장은 현안사업에 대해 지원 필요성을 건의하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지역 현안을 공유해 유기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