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공무원과 시의원, '주민자치위원장 선거 개입' 논란서성록 봉평동장, 정광호 시의원, '특정후보 밀어주기 개입' 의혹 주장동 주민자치위원장 선거에서 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인 동장과 선출직 시의원이 "특정 후보를 밀어줬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되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6일 실시된 봉평동주민센터 주민자치위원장 선거이다. 선거 결과는 봉평동 10기와 11기 주민자치위 부위원장을 지낸 임윤영 후보를 제주수산 대표 임병철 후보가 15대 10으로 이기며 당선되면서 부터다.
이 결과에 대해, 임윤영 후보는 서성록 봉평동장과 지역 시의원인 정광호 의원이 임병철 후보를 당선시키기 위해 선거에 개입했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또한, "서성록 봉평동장 또한 자치위원들을 동사무소로 불러 '임병철을 밀어줘라'고 노골적으로 말했다"며 선거 개입 의혹을 터뜨렸다.
임씨는 "화합된 지역공동체에 앞장서야 할 공무원과 시의원이 선거에 개입해 오히려 지역을 둘로 쪼개는 일이 벌어졌다"며 "존경하는 시장과 공무원이 부정선거를 바로 잡아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같은 주장에 대해 당사자인 서성록 봉평동장과 정광호 시의원은 "선거에 개입한 사실이 없다"는 것으로 입장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
많이 본 기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