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바다해설사들, '찾아가는 열매 전시회' 연다

편집부 | 기사입력 2012/11/21 [12:07]

통영바다해설사들, '찾아가는 열매 전시회' 연다

편집부 | 입력 : 2012/11/21 [12:07]
붉게 익은 보석같은 천남성 열매뭉치,구슬을 닮은 배풍등, 청미래덩굴, 비짜루와 찔레. 노랗게 익은 계요등과 오동나무 열매, 탱자와 멀구슬나무. 보라색으로 익은 작살나무와 개머루 열매가 작은 상자마다 가득 담겨서 전시된다.
 

 
푸른통영21과 통영바다해설사들이 주최하는 '찾아가는 열매 전시회'가 오는 11월25일부터 12월8일까지 2주간 통영도서관(봉평동)에서, 이어 12월9일부터 22일까지 통영시립도서관(무전동)에서 개최된다.

 

 
거의 한달 동안 이루어지는 이번 열매전시회는 지역에서 자생하는 풀과 나무, 곡식들을 채취해 말린 형태로, 나무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가까운 곳에서 관찰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조갑자 통영바다해설사 팀장은 이번 전시 목적은 "평소 무심코 지나가면 구분이 어려운 식물의 생태를 아주 가까이서 관찰함으로써 자연물과의 친화력을 높이고, 씨앗들과 눈맞추기를 통해 정서적 심미감을 나누고자 한다"고 전했다.

 
전시기간 동안 바다해설사들이 조를 나누어 해설도 하며, 또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씨앗들의 세밀화 그리기를 실시, 우수한 작품들에 대해서는 상품(도서상품권)도 제공할 계획이다.
 
실내에서 지내기 쉬운 겨울을 맞아 학생들과 학부모, 시민들의 소박한 즐거움을 제공하는 이번 전시회는 가족들이 함께 나들이 하기에 적합하지 않을까?

문의 / 055-649-2263(푸른통영21 사무국)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