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보광사(주지 연산스님)는 지난 10월28일, "관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통영사랑상품권 100매(100만원 상당)를 정량동에 기탁했다. 

보광사 연산 주지스님은 "매년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해 실버카를 기증해 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 생필품 등 필요한 물품을 직접 구입할 수 있도록 통영사랑상품권으로 기부하게 됐다"며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백철기 정량동장은 "매년 지역주민을 위해 아낌없는 사랑을 베풀어 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도움이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보광사는 2018년부터 매년 저소득 독거노인을 위한 100만원 상당의 실버카 기부를 이어 왔으며, 소외된 이웃을 위한 꾸준한 봉사활동으로 지역주민과 상생하는 종교시설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