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또 다시 잠정 연기돼

통영시 지역 상인들 실망감 커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7/01 [12:02]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 또 다시 잠정 연기돼

통영시 지역 상인들 실망감 커

편집부 | 입력 : 2020/07/01 [12:02]

오는 7월13일부터 개최할 예정이던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이 코로나19의 전국적인 재확산 움직임으로 또 다시 잠정 연기로 결정됐다.

 

▲ 자료사진  © 편집부


지난 6월29일, 대한축구협회와 한국대학축구연맹 관계자와의 최종회의 결과, 7월 대학축구대회는 개최 불가로 결정됐다. 수도권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계속해서 발생함에 따라, 전국 각지에서 7월중 열릴 예정이던 고등부 전국축구대회들이 9월로 연기된데 이어,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도 제동이 걸리게 된 것이다.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당초 2월12일부터 통영시에서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인해 잠정 연기됐다가, 지난 5월 중 코로나19가 다소 안정상태를 유지하면서 7월13일부터 통영시에서 개최될 예정이었다가 또 다시 잠정 연기됐다.

 

통영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철저한 방역대책과 가이드라인으로 준비해 코로나19 청정지역 통영시를 지키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까지 노리려 했지만 7월중 대회개최 불가로 결정돼 아쉽고, 개최 일정은 추후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대회 잠정 연기 결정으로 인해 코로나19 재확산의 불안감은 해소하게 됐지만, 한편으로는 코로나19로 어려운 통영 경제가 활기를 띨 것으로 기대했던 지역 상인들의 실망감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제56회 춘계대학축구연맹전은 7월13일부터 17일간 80개 대학팀이 참가해 통영시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었으며 통영시에서만 연속 7년째 유치했던 대회로, 매년 직접적인 경제효과만 50억 원 이상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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