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개체굴 양식 산업화를 위한 어업인 간담회를 지난 11월14일, 남동해수산연구소에서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남동해수산연구소의 '남해안 개체굴 양식방법 연구'는 2017년부터 수행했으며, 개체굴 인공종묘 대량생산, 개체굴 양성기술 개발 및 관리기술 개발 등을 수행했고, 2018년도부터 개체굴 현장실증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또한 이날 간담회에서 남해안 개체굴 양식이 기존 수하식 굴 양식과 유사한 생산주기로 생산된다면, 향후 수하식 굴 양식 어업인이 개체굴 양식으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편, 최근 굴 양식 어업인은 내수시장 소비감소, 양식 생산성 침체로 새로운 양식기술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고, 개체굴은 수출이 용이하고 부가가치가 높아 대체 양식기술로 각광받고 있다.
굴 수출단가는 우리나라가 2018년 5$였고, 3년 동안 36% 감소했으나, 개체굴 수출이 비중이 높은 프랑스는 수출단가 9$, 3년 동안 15% 단가상승이 있었다. 따라서 우리나라도 프랑스와 같이 수출전락형 굴 양식의 활성화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이희정 남동해수산연구소장은 "이번 개체굴 양식 산업화를 위한 어업인 간담회에서 제기된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현장중심 연구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서 개체굴 양식의 산업화 추진에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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