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도 병원도 없는 섬, 치매는 어쩌죠?"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무의도서로 찾아간 치매 이동검진 및 예방교육 실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6/13 [15:27]

"배도 병원도 없는 섬, 치매는 어쩌죠?"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무의도서로 찾아간 치매 이동검진 및 예방교육 실시

편집부 | 입력 : 2019/06/13 [15:27]

치매사각지대인 무의도서지역의 치매예방·관리를 위해 통영시(시장 강석주) 치매안심센터가 '찾아가는 치매 이동 검진 및 예방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무의도서지역이란 지리적, 구조적인 특성으로 인해 보건의료 등을 제공할 수 없는 지역을 뜻한다.

 


통영시는 인구의 5%(6,911명)가 41개 유인도서에 거주하고 있으며 도서지역 평균 노인인구비율이 40.6%(경남도 내 1위)로 통영시 전체 노인인구 비율(17.1%) 보다 월등히 높아 치매발병에 대한 우려가 높으나, 접근성 제약 등으로 관리에 어려움이 있어 이번 '찾아가는 치매 이동 검진 및 예방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됐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6월13일부터 1개월간 우도, 죽도, 동·서좌도, 비산도, 소매물도, 수우도, 오비도, 오곡도, 수도, 어의도, 읍도, 연도, 입도, 저도 등 무의도서 7개 읍·면지역 15개마을 60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치매선별검사와 함께 두뇌건강을 위한 칠교놀이 교구와 사용법 지도, 치매예방 안내 책자 등 치매예방키트 배부와 치매예방수칙·운동법을 교육한다. 

 

또 선별검사에서 점수가 낮은 인지저하 대상자들은 치매안심센터로 연계해 추가 검사 및 진단까지 가능하도록 하는 논스톱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통영시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무의도서는 물론 도서지역 전역에 치매 서비스를 제공해 통영시 치매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촘촘한 치매안전망을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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