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이귀효)는 지난 주말동안 불장난으로 인한 화재 등 관내 곳곳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 오후 3시께 통영시 미수동 산복도로 옆 공터에서 중학생 김모(남, 14세)군 등 3명이 호기심에 잡풀에 불을 붙여 발생한 화재로 공터 20㎡와 소나무 10그루가 부분 소실됐다. 화재장소가 임야와 인접해 있어 하마터면 산불로 번질 수 있었지만 다행히 큰 피해는 없었다. 또한, 같은날 오전 9시께는 도산면 장군섬 앞 어선 기관실에서 연기가 발생했으나, 화재로 이어지지 않아 별다른 피해는 없었다. 이 외에도 42여건의 응급환자가 발생해 38명을 이송했고, 2건의 동물구조, 2건의 문개방 및 각종 생활서비스 활동 등 총 55건 출동했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불장난은 막대한 재산피해가 발생할 뿐 아니라 목숨을 앗아가거나 큰 부상을 야기할 수 있어 반드시 삼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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