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아름다운 섬과 어우러져 최상의 휴가지로 각광받았던 통영공설‧한산비진‧사량대항해수욕장을 7월10일부터 8월21일까지 43일간 해수욕장 운영을 마치고 일제히 폐장했다.
이는 지나해와 달리 고온다습하고 무더운 날씨가 연일 지속됐고 통영시 해수욕장의 청정수질과 깨끗한 백사장 관리, 이용객 편의시설 및 안전장비‧시설 확충 등에 따른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또한, 통영 대부분 해수욕장이 섬 지역에 위치하고 있어 타 지역 해수욕장과 차별화된 정서를 느낄 수 있었다는 것도 피서객 증가의 또 다른 원인이라 분석된다. 시는 통영경찰서, 통영해양경비안전서, 통영소방서, 한국해양구조단 등 유관기관‧단체와 긴밀한 협력체계 강화로 해수욕장 개장기간 동안 안전관리요원을 연 1천800여명을 투입해, 단 한 건의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총력을 기울였으며, 해수욕장에 해파리 방지망 등의 안전시설 설치로 해파리, 해양위험 생물 등으로부터 해수욕객들의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했다. 김성한 해양관광과장은 "개장기간 동안 운영결과를 면밀히 검토, 환경시설 및 안전관리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내년에는 보다 더 안전하고 쾌적한 해수욕장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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