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동 얼굴 없는 천사, 어려운 이웃 위해 쌀 기부

생활 어려운 독거노인세대 쌀 나눔으로 기부자 따뜻한 뜻 전달

편집부 | 기사입력 2016/03/30 [17:45]

중앙동 얼굴 없는 천사, 어려운 이웃 위해 쌀 기부

생활 어려운 독거노인세대 쌀 나눔으로 기부자 따뜻한 뜻 전달

편집부 | 입력 : 2016/03/30 [17:45]

"기초생활수급자 말고 자식이 많아도 도움 받지 못한 분들께 나누어 주십시오"라며 지난 추석에 이어 또 다시 백미 10kg 20포(50만원 상당)를 전달하고 사라진 '얼굴 없는 천사'가 나타났다.
 
지난 3월28일(월) 쌀 배달업체를 통해 중앙동주민센터(동장 이창구)에 백미 20포와 쪽지 1장을 전달하고 갔다. 기부자는 "본인이 누군지 절대 이야기 하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고 한다.
 
쪽지에는 "작년 추석에 쌀을 보낸 사람입니다. 이번 구정에 드리려다 많은 분들께서 하실 것 같아서 못했습니다. 기초생활수급자 말고 자식이 많아도 도움 받지 못한 분들께 나누워 주십시오. 적지만 부탁드립니다"라고 쓰여 있었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해 추석때도 백미 20kg 10포(50만원 상당)를 기부해 관내 어려운 세대에 전달, 따뜻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중앙동주민센터는 이날 기부한 백미 20포를 생활이 어려운 독거노인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이창구 동장은 "얼굴 없는 익명의 기부천사들의 아름다운 이웃사랑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기부물품은 기부자의 뜻을 받들어 어려운 독거노인 세대에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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