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우호 및 문화사절단 중국출정 성황리에 마쳐

우호교류 협약, 문화교류, 민간국제교류사업 추진 등

편집부 | 기사입력 2015/10/23 [22:00]

통영 우호 및 문화사절단 중국출정 성황리에 마쳐

우호교류 협약, 문화교류, 민간국제교류사업 추진 등

편집부 | 입력 : 2015/10/23 [22:00]

통영시(시장 김동진)는 지난 17일부터 3박 4일간 제12회 중국(운부)국제석재과학기술전시회 공식초청으로 중국 광동성 운부시와 우호교류 협약과 문화교류 추진 및 운안구 소재 진린제독 후손 집성촌을 방문 통영, 아산시 새마을협의회의 민간국제교류사업 등을 위하여 시장, 시의회 의장, 한산대첩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대표단으로 하여 시 담당 공무원, 통영승전무보존회, 통영․아산시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 아산시 덕수이씨종친회, 취재기자 등 78명의 사절단이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치고 돌아왔다.
 
방문 첫날 통영시 일행은 운부시 행정센터에서 방국매 운부시 당 서기, 탁지강 운부시장을 포함한 많은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상호 접견하는 좋은 자리를 가졌다.
 
방국매 당 서기는 금번 통영시와 체결하는 우호교류 협약과 다양한 문화교류는 양 도시의 상생을 위한 다시없는 기회로 운부시가 보유하고 있는 좋은 자원을 함께 나누고 싶다는 인사말로 방문일행을 맞았으며, 김동진 시장과 강혜원 의장도 400여 년전 명 진린제독과 조선 이순신장군의 연합함대로 이룬 해전승리로 오늘 한중 두 도시의 교류의 물꼬를 트는 기회가 되었으며 지속적인 교류를 통하여 상생 발전하고자 하는 바램을 표했다.
 

한중 양 도시의 본격적인 교류는 둘째 날부터 시작되었다.
 
우호교류 협약을 위한 사절단은 제12회 중국(운부)국제석재과학기술전시회 개막식장으로 이동해 운부시와 우호교류 협약서를 체결했다.
 


문화교류 사절단은 제6회 중국(운부) 석문화재 개막식장에 참석해 한중 합동 식전공연으로 승전무의 칼춤과 북춤을 외부 공연장에서 공연했다.
 
행사장 내 대형 스크린에는 과거 400여 년전 한중 두 장수의 역사를 재현한 '한중 문화 출정 다큐멘터리'가 행사기간 내내 상영되어 행사장을 찾은 많은 외국인과 지역민에게 호응을 받았다.
 
18일 오후 새마을단체와 덕수이씨 종친회 15명은 운안구 진린제독 후손 집성촌을 방문하여 정비대상으로 선정된 5가구와 마을환경 정비를 위한 봉사활동을 펼쳤으며, 공무원 배드민턴 동호회는 운부시 공무원 동호회와 친선경기, 이순신 동호회는 진린제독 후손 집성촌과 진린제독 관련 유적 방문 등 동행한 동호회도 운부시내에서 의미있는 체험활동을 전개했다.
 
셋째 날 아침 일찍 공무원 동호회원 29명은 광저우로 벤치마킹을 떠나고, 나머지 일행은 운안구 둔하촌에 위치한 진린제독 후손 중 주거환경이 가장 열악했던 가구로 이동하여 새마을단체 회원과 마무리 공정인 실내 벽면 도장작업에 투입되어 굵은 땀방울을 흘렸으며, 아산시 새마을단체는 100여만원 상당의 이불과 가재도구를 구입하여 전달하는 특별한 행사도 가졌다.
 
이어서 지난 해 시진핑 중국주석의 국내 방문시 강연내용으로 관심이 집중된 진린제독의 제2의 고향인 남향촌의 진린제독 사당으로 자리를 옮겨 진린제독 전공비 제막식에 참석하였고, 함께한 많은 후손들과 양 국간 역사적 공조를 나눈 가까운 이웃으로 따뜻한 정을 나누었으며, 후손들은 중국 전통 사자춤과 북으로 우리 일행을 기쁘게 맞아 주었다. 이 곳은 최근 재조명되고 있는 진린제독의 유적지로 운안구가 예산을 투입하여 재정비하였으며 과거 우리나라 출정 관련 많은 자료가 전시되어 있어 관람할 수 있었다.
 
제막식을 마치고 상호 기관인사와 승전무 공연을 위하여 운안구청 대공연장으로 이동 운안구 황택환 당 서기, 진문표 정협주석을 비롯한 직원, 지역주민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중 문화교류공연이 펼쳐졌다. 통영승전무가 실내의 화려한 조명을 받으며 무대에 올랐고 우아한 춤사위마다 박수가 쏟아졌다. 운안구도 합동공연을 위하여 중국 전통 태극선과 월곡 독창, 피리독주 등을 연주하여 한중 문화교류를 의미를 더했다.
 
금번 우호교류 협약, 문화교류, 민간국제교류사업 등은 지난 2년간 운부시와의 우호적 교류에 따른 신뢰의 토대 위에 추진하게 되었으며, 향후에도 양 도시가 보유하고 있는 강점을 최대한 교류협력하여 상생발전할 수 있는 든든한 기반을 구축함과 아울러 통영한산대첩축제의 세계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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