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기후변화 늦추기 위한 '2050 탄소중립' 동참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앞서 통영시와 국내 243개 지자체가 모두 모여 2050 탄소중립 선언
탄소중립은 지구 온도 상승을 유발하는 온실가스 배출을 최대한 줄이고, 산림 등 탄소흡수원을 늘려서 온실가스 순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이다.
기후변화 분야 최고 전문기구인 IPCC(Intergovernmental Panel on Climate Change)에서는 지구의 온도 상승을 1.5℃ 이내로 유지하기 위해 전세계 모든 국가가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를 발간한 바 있다.
이러한 연구 결과에 따라 유럽연합, 미국, 일본 등이 2050 탄소중립을 선언한 바 있으며, 우리나라도 지난해 10월 탄소중립을 선언했다.
이에 통영시는 정부의 탄소중립 선언에 발맞춰 지난 4월 '제51회 지구의 날'을 기념해 탄소중립 지방정부 실천연대에 가입했으며 2050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 위한 기후변화행동에 민관이 함께 협력해 적극적으로 동참할 계획임을 밝혔다.
통영시는 올해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44억 7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통영시 기후변화적응대책 세부시행계획 수립, 기후변화 대응 국고보조사업 실시(친환경자동차 구매 지원사업, 노후경유차 저공해조치 지원사업, 탄소포인트제 등), 고농도 미세먼지 대응체계 구축과 같은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향후 기후변화대응 조례 제정, 탄소중립 이행계획 수립 및 기후변화 대응 지원사업 확대 추진 등 2050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한 지방정부 실천연대 공동과제를 비롯 국내·외 사례 정보공유를 통해 지역특화 사업 발굴, 경남 탄소중립추진위원회 참여 등 기후변화 대응 노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탄소중립 실천 특별세션' 행사는 2021 P4G 서울 정상회의 사전 행사의 하나로 지난 5월24일 저녁 8시,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에서 개최됐다.
이 행사에는 한정애 환경부 장관,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 반기문 글로벌녹색성장기구(GGGI, Global Green Growth Institute) 의장, 경제학자인 케이트 레이워스(Kate Raworth),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을 비롯한 주요 인사와 국내외 주요 도시의 장이 하이브리드(대면+비대면) 방식으로 참여해, 탄소중립을 위한 지자체의 역할과 구체적인 실천방안에 대해 경험과 의견을 공유하고 협력방안을 토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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