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을 전하는 통영 '참고마운가게' 500개점 체결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5/24 [16:50]

나눔을 전하는 통영 '참고마운가게' 500개점 체결

편집부 | 입력 : 2021/05/24 [16:50]

통영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임효진) 후원 사업인 지역에 나눔을 실천하는 '참고마운가게'가 500호점을 맞이했다.

 

나눔을 통해 지역에 기부문화를 확산시키고, 주민들이 주체가 되는 참여 복지문화 조성을 위해 시작된 '참고마운가게'는 지난 2012년 6월 오미사꿀빵을 1호점으로 시작해 2021년 5월 현재 통영 욕지도의 '객선머리고등어회전문점'을 500호점으로 지정했다. 

 

500호점이 되기까지 많은 통영의 가게들이 참여했고, 현재 꾸준히 후원해 오고 있는 가게는 313개점, 폐점 등의 이유로 후원을 중단한 가게가 187개점이 있다. 

 

그동안 '참고마운가게' 이름으로 모인 후원금은 5억5천여만원이며, 그 중 통영 내 소규모 복지시설 배분사업 1억2천여만원, 석식이 필요한 고등학교 학생에게 6천여만원, 나머지는 복지프로그램을 위해 사용했으며 지역 안에서 다양한 후원 나눔을 하고 있다. 

 

'참고마운가게'는 단순 후원사업만이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참고마운가게 운영위원회를 통해 사업 방향을 심의․결정하고 있으며, 홍보대사를 통해 15개 읍.면.동의 '참고마운가게'를 홍보하고 관리하고 있다. 

 

또한 법률, 회계, 노무 등 자문위원을 구성하고, 의료, 숙박, 레져 등 '참고마운가게' 내 MOU체결을 통해 후원해 주는 대표자에게 혜택을 주기도 한다. 뿐만 아니라 가구, 전기, 도배 등 수리를 담당하는 '참고마운손길팀'을 통해 수리가 필요한 가정에 무상 수리 지원을 하고 있다. 

 

임효진 복지관 관장은 "500호점이 되기까지 통영 소상공인, 기업 등 많은 분들의 관심과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 위해 한분 한분 찾아뵐 예정"이라며, "내년 10주년 행사를 통해 뜻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할 예정"이라며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이 지속적인 후원을 해 주는 분들과 신규 후원을 맺은 가게에도 많은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참고마운가게 운영위원회 박종헌 위원장은 "임기동안 500호점을 맞아 영광"이라면서 "전 운영위원장이신 정창엽 명예위원장이 기초를 잘 세웠기에 임기에 500호점까지 달성할 수 있었다 생각한다. 뜻을 잘 이어받아 탄탄한 '참고마운가게'로 성장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참고마운가게는 후원에 그치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자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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