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멋& 맛집] 경치에 반하고 요리에도 반하는 실내포차 '풍경'

술에 취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또 취하고 노래에 마지막 취한다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8/05/25 [05:37]

[통영 멋& 맛집] 경치에 반하고 요리에도 반하는 실내포차 '풍경'

술에 취하고, 세련된 분위기에 또 취하고 노래에 마지막 취한다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8/05/25 [05:37]

세상에 이런 포장마차는 없다. 왜냐하면 이런 포장마차는 단언코 우리나라엔 없을 것이기 때문이다. 아름다운 경치를 자랑하는 통영시 미수동 거북선호텔 인근에 자리 잡고 있는, 바다를 낀 해안가에 '풍경'이라는 상호의 7080 실내 포장마차가 있다.

▲ 통영의 맛집 '풍경' 실내포차     © 편집부

▲ 라이브 무대     © 편집부

▲ 창너머 보이는 통영대교의 야경.     © 편집부

이 곳은 시설로 따지자면 결코 포장마차 일 수가 없다. 세련된 가게 인테리어는 물론이고, 창 너머로 보이는 통영대교의 아름다운 모습과 야간 조명은 절로 "멋있다, 아름답다"는 탄성이 나오게 한다. 게다가 홀 한 쪽에는 무대까지 마련돼 있어, 전속 가수의 노래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 갈치조림     © 편집부

▲ 돼지 두루치기     © 편집부

▲ 메뉴     © 편집부



'풍경'은 실내 포장마차이기 때문에 당연히 안주류와 식사류도 가능하다. 일반 포장마차에서 판매하는 여러가지 안주류는 모두 준비돼 있지만, 무엇보다 이 집의 자랑거리는 주방실장이 있어 제공되는 안주류의 맛이 왠만한 식당과 견줘도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실제로 기자가 직접 맛 본 갈치조림과 돼지 두루치기는 안주로서 최고의 맛이었다.



또한, 매일 매일 달라지는 '오늘의 특미' 추천 안주는 당일 장을 봐 온 싱싱한 식재료를 사용하고 있어 믿고 주문할 수 있다고 한다. 


비록 포장마차라고 이름을 짓고 부르지만, 이런 저런 이유로 사실상 포장마차를 뛰어넘는 집이다. 실제로 지금의 포장마차로 전업하기 전에는, 손님들이 직접 라이브로 노래할 수 있도록 한 단란주점 형태로 영업했기 때문에 실내 인테리어가 고급스러울 수 밖에 없다. 




고급스러운 실내 분위기에서 아름다운 야경을 즐기며, 귀에 익숙한 음악이 흘러 나오는 장소, 바로 그 곳에서 마음 맞고 좋은 사람들, 친구들과 함께 맛있는 안주를 먹고 술잔을 부딪히면서 하루의 피로를 푸는 장소. 그 곳이 바로 실내 포장마차 '풍경'이다. 통영의 멋집이면서 맛집이 아닐 수 없는 이유다.

예약 문의 : 010 2324 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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