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4월3일 실시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사용한 소형 기표대를 관내 학교 및 노동조합 등에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
선관위에서 민간선거에 지원하는 구형 기표대(플라스틱 재질)는 10년 이상 사용해 고장이 잦고 제작업체를 통한 수리에도 어려움이 많아 선관위 직원들이 직접 수리해서 대여해 주고 있는 실정이다.
또한 매년 초·중·고등학교의 학생회장 선거가 비슷한 시기에 실시됨으로서 선거물품 확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통영시선관위는 통영교육지원청을 통해 학교별 수요에 따라 기표대를 기증, 학생회 임원선거에 활용하도록 하고, 인근 기업체의 노동조합 등에도 기표대를 기증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시 선관위 관계자는 "선거는 끝났지만 이 기표대를 통해 성숙한 민주주의가 우리 사회에서 계속 이어지기를 바란다"며 아름다운 선거가 만드는 행복한 대한민국을 염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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