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의장 후보 "시청을 시민들의 품속으로 옮겨" 이전 약속

라데팡스 프로젝트, 해상드리이브 코스 구축 등 공약 발표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8/05/23 [17:39]

진의장 후보 "시청을 시민들의 품속으로 옮겨" 이전 약속

라데팡스 프로젝트, 해상드리이브 코스 구축 등 공약 발표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8/05/23 [17:39]

진의장 무소속 통영시장 예비후보는 23일 오후,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통영시청 이전', '라데팡스 프로젝트' 등의 공약을 발표했다.


진 후보는 이날 '시청 이전' 약속을 내 걸면서 "현 시청은 시민들이 불편한 곳에 위치하고 있어 도시 발전을 주도하지 못한다"고 진단하며 "구 통영 시가지의 중심으로 옮겨 도시기능을 재설정하고, 스마트시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진 후보는 이 사업을 "단순한 시청 이전이 아니다"면서 "삼도수군통제영의 위치, 그 때의 통영을 생각하면서 천년의 대계로 시청을 옮기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한 '르네상스 다리, 게리 미술관, 뮤지컬 수상무대', 그리고 '스카이트램, 유니버설 스튜디오' 등의 통영 라데팡스 프로젝트를 통해 통영을 부자도시로 만드는 한편, 현 정부가 추진하는 '해양관광진흥지구'를 활용해 '환상적인 해상드라이브 코스'를 구축하겠다고 공언했다.


진 후보는 "해상드라이브 코스가 구축되면 무궁무진한 관광시설이 폭발적으로 구축될 것"이라며 "통영경제는 탄탄한 기반위에 올라서게 될 것"이라고 내다보며, "투자유치 문제는 다음주 종합계획 발표에서 밝히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이날 발표한 진의장 예비후보의 기자회견문 전문이다.
 
[시청을 시민들의 품속으로 옮겨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고, 라데팡스 프로젝트로 통영을 부자도시로, 그리고 품격 있는 문화예술의 도시로, 해상드라이브 코스의 구축으로 바다의 낙원으로 만들겠습니다!],
   
1. 시청을 시민의 품속으로!
- 통영의 아름다움과 가치의 회복- 시민생활과 시정의 관계 재설정 - 스마트시티 건설- 시민생활과 산업의 새로운 축 형성

현 시청의 위치는 시민들에게 불편합니다. 시청이 시민들의 품에서 벗어나 있고, 도시의 발전을 주도하지 못합니다. 시청은 옛날 통제영처럼 시의 핵심에 있어야 그 기능이 살아납니다. 그래야 시민이 편안하고 경제생활이 일어나고 도시가 발전하고 산업도 흥하게 됩니다. 우리 선조들의 지혜로 정해진 삼도수군통제영의 위치, 그 때의 통영을 생각하면서 저는 천년의 대계로 시청을  옮기겠습니다.

현 시청사를 구 통영 시가지의 중심으로 옮겨 도시기능을 재설정하겠습니다. 단순하게 시청사 이전하자는 것이 아닙니다. 구도심을 재생하고, 통영의 모든 시민들이 새로운 도시체계 속에서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스마트시티를 건설하겠습니다. 그리고 청사내부와 주변에는 큰 주차장을 확보하겠습니다. 현 시청자리에는 시민의 복지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시설로 활용하겠습니다.

통영시청은 통영의 자연적 아름다움을 안고 있어야합니다. 그리고 역사와 문화적 전통에 어울리는 자리에 있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통영의 가치가 살아나고 통영의 미학이 피어나도록 도시 디자인을 새로 구현하여 세계적인 도시로 발돋움하도록 하겠습니다. 통영 라데팡스가 될 것입니다.
 
2. 통영 라데팡스
 - 르네상스 다리, 게리 미술관, 뮤지컬 수상무대 - 스카이트램, 유니버설 스튜디오, EDM

통영시청을 옮기자는 것은 1958년부터 30년 계속된 프랑스 파리의 도시계획수행에서 벤치마킹하는 것입니다. 라데팡스(La Defense) 프로젝트로 통영의 가치를 극대화 하자는 것입니다. 구도심 시청에서 동충으로 르네상스 다리를 걸어 도남동으로 건널 수 있게 됩니다.

도남동의 도시재생딜(50만 m2, 1.1조원 투입)에 F.게리의 설계로 미술관.오페라/뮤지컬을 위한 수상무대를 설치하겠습니다. 또한 유니버설 스튜디오를 도입하겠습니다. EDM(Electronic Dance Music) 무대는 도심 멀리 연대도에 설치하겠습니다.
 
접근방법으로 외지에서 오시는 통영 방문객은 미늘고개 만남의 광장에 차를 두고 거기서 바로, 시내에 계시는 시민들은 이순신공원, 남망산, 여객선터미널등에서 차 없이 바로 환상의 스카이트램(하늘을 나는 전차)을 타고 도남동으로 미륵산으로 연대도로 단숨에 갈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데에는 진의장이 전문가 아닙니까? 저의 경험과 인연은 이를 강하게 뒷받침해줍니다. 저의 친구 F.게리가 살아있고  스페인의 섬 이비자와 빌바오가 입증합니다. 통영시는 부유한 예술문화도시로 우뚝 설 것입니다.
 
3. 환상적인 해상드라이브 코스의 구축 - 현 정부의 [해양관광진흥지구] 올라타기
 
문재인 정부의 이낙연 국무총리는 죽어있던 동서남해안 및 내륙권 발전 특별법을 살려내어 [해양관광 진흥지구]를 지정할 것을 국무회의에 상정하고, 이 법 시행령을 개정하도록 하여, 국토교통부(장관 강호인)에서는 5월15일 입법예고를 하였습니다. 

[해양관광진흥지구]는 해안경관을 활용해 관광.휴양.힐링의 명소를 만들겠다는 현 정부의 강력한 의지입니다. 바로 우리 통영의 아름다운 섬과 바다는 이에 해당되는 대한민국 최고의 명소가 아닙니까.

저는 남해안시대 계획을 추진 할 때, 해상케이블카를 남해안권 발전 종합계획에 넣도록 하였습니다. (p - 302) 통영해상케이블카는 유람선터미널 ㅡ>한산도 ㅡ> 용초도 ㅡ>비진도 ㅡ>오곡도 ㅡ>연대도 ㅡ> 학림도 ㅡ>수산과학관으로 이어지는 세계최장 케이블카의 구상이었습니다.
 
그러나 현 정부의 [해양관광 진흥지구]의 발표는 더 큰 꿈을 우리에게 안겨 줍니다. 케이블카로 이 섬들을 연결할 것이 아니라 관광도로로 이 섬들을 연결하자는 것입니다. 정량동에서 방화도, 화도, 한산도로 이어지는 한산대첩교를 건설하고 이어서 용초도ㅡ비진도ㅡ오곡도ㅡ연대도ㅡ학림도-수산과학관으로 이어지는 2 차선 관광도로를 만들겠습니다.
 
[해양관광진흥지구]로 지정이 되면, 숙박시설의 높이는 21 m에서 40 m, 용적율은 80 %에서 100 %로 완화됩니다. 그리고 하수발생시설 설치는 의무화하여 청정해역을 강력하게 보존할 수 있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해상드라이브는 물론 해수욕장, 숙박, 음식업, 각종 공연, 오토캠핑장, 힐링시스템, 물놀이시스템 등 무궁무진한 관광시설이 폭발적으로 구축될 것이며 통영경제는 탄탄한 기반위에 올라서게 될 것입니다. 이에 대한 투자유치의 문제는 내주 종합계획 발표에서 밝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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