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

"400년 통제영 역사위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자"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8/05/11 [22:00]

강석우 예비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가져

"400년 통제영 역사위에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자"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8/05/11 [22:00]
강석우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가 지난 11일(금), 북신동 그랜드빌딩 5층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해 필승의지를 다졋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태호 자유한국당 경남도지사 후보를 비롯해 이군현 국회의원과 정갑윤 전 국회 부의장을, 또한 같은 당으로 출마하는 도의원 후보와 시의원 후보들, 그리고 당원 및 시민 등 지지자 등 300여명이 함께 하면서 자리를 빛냈다.


개소식은 김태호 도지사 후보의 축사와 지역 국회의원의 축사, 동영상 상영, 축시 낭송, 강석우 후보의 인사말씀, 필승구호 제창 및 당선기원 떡 절단, 시장·도·시의원 후보 합동인사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강석우 후보는 이날 인사말에서 "엄밀히 말해 통영은 위기에 처해 있다"고 진단하면서 위기 타개를 위해 5가지의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산업구조의 고도화, 통영 교통문제와 관광인프라 확충, 지역별 특화전략, 한산도 연육교 설치 및 유적지 발굴 등을 통해 안보교육 현장 및 관광자원화, 정의가 냇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어 매관매직과 부정부패라는 말이 사라지도록 하겠다"고 천명했다.

강 후보는 또 "이제는 통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만 할 때가 됐다"면서 "나의 이익이 아니라 우리의 이익을 추구할 때가 됐으며, 근시안적이고 편협한 시야를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릴 때가 됐다"면서 "오늘의 우리 삶뿐만 아니라 내일의 우리 후예들의 삶도 준비해야 하는 예지력이 요구되는 때가 왔다"고 주장했다.

강 후보는 마지막으로 "400년 통제영 역사의 전당 앞에 부끄럽지 않게, 100년의 미래를 바라보고 오늘의 우리 삶과 내일의 우리 후예들의 번영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달라"면서 "통영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 길에, 저와 함께 우리 통영 역사행진의 아름다운 동반자가 돼 줄 것"을 호소했다.


영상 촬영 편집 = 인터넷통영방송 김원창 기자 



다음은 이날 강 예비후보의 개소식 인사말 전문이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우리 통영시민 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내·외 귀빈 여러분, 귀한 시간 함께 해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오늘은 참으로 의미 깊은 날입니다.
자유한국당 통영시장 후보 경선과정에서 우리지역 정치발전을 염원하면서 고뇌에 찬 결단을 해주신 김종부 전 창원부시장, 신경철 전 통영관광개발공사 사장께서 저희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주시고, 자유한국당의 승리를 위해 함께 매진하고 있습니다.

저와 경선을 했던 천영기 전 도의원과 그 지지자들도 경선결과를 받아들이고 자유한국당이라는 큰 배에 함께 승선하여 아름다운 모습으로 오늘 저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필승의 의지를 가다듬게 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합니다.
 
물론 오늘 행사가 힘차게 개최되는 배경에는 이군현 위원장께서 공정하게 경선관리를 해 주시고, 도의원 및 시의원 공천도 엄정하게 해 주신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일생을 두고 가슴에 새기고 있는 말이 있습니다. 고등학교 2학년 때 안병옥 박사께서 특강을 하시면서 "역사 위에 내가 왔던 흔적을 남기고 가자!"라고 하신 말씀입니다. 이는 물론 크게는 인류사. 세계사이겠지만 지금 우리들이 몸담고 있는 우리 통영의 역사 위에 우리가 함께 했던 아름다운 흔적을 남기고 가면 어떨까요?

도산 선생께서는 "진리는 반드시 따르는 자가 있고, 정의는 반드시 승리하는 날이 온다"고 했습니다. 우리가 함께 지역발전이라는 공동가치를 추구한다면 우리지역 사회가 단합된 모습으로 승리하는 날이 반드시 오리라는 확신을 합니다.
 
지금 통영은 위기입니다.
∆조선업의 쇄락으로 인한 실업과 인구감소 ∆해양생태계의 파괴로 인한 어족감소 ∆산업간 불균형으로 인한 고용불안 ∆교통체증 등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 ∆불공정 사회에 대한 불만 등이 복합적으로 우리 사회의 아노미현상을 가속화시키고 있습니다.
 
우리가 모든 인적·물적 자원을 정상적으로 가동하면 천리를 갈 수 있는 길이 인적·물적 누수현상으로 지금 얼마만큼 왔는지를 되돌아 볼 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통영시장 선거는 그 어느 때 보다도 중요합니다.
위기를 위기로 직시하고, 오늘의 우리들 삶 뿐 아니라 내일의 우리 후예들이 풍요롭게 살아갈 수 있는 삶의 터전을 “반드시 지금” 일구어야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우리통영을 이렇게 바꾸어 보고 싶습니다.
 
첫째, 산업구조의 고도화입니다.
지금 우리통영은 소득탄력성과 외적변수가 큰 관광산업 중심으로 되어 있어 지역경제기반이 취약하고 고용이 불안정합니다.  
 
그래서 2차 산업의 비중을 높이고자 합니다.
우선 봉평지구는 신도시 재생사업과 연계해서 수산·해양·관광·문화·스포츠 연구기관 및 벤처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도산면 법송산업단지는 제조업 클러스트를, 안정지역은 조선 및 중화학공업 단지로 활성화시키고자 합니다.
 
둘째, 통영교통문제와 관광인프라 확충입니다. 
남망산에 5천 평 규모의 지하주차장을 건설하고, 남망산과 미륵도를 케이블카로 연결하여 기존 미륵산 케이블카 및 루지 등과 연계가 되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남망산에 통영타워를 세워서 남해안의 랜드마크가 되게 하고, 아름다운 통영을 주야로 조망토록 하고자합니다.
 
셋째, 지역별 특화전략입니다.
소위 강구안을 “시드니 달링하버” 모델로 바꾸면서 항남동을 그 배후지역으로 재정비하고, 오거리에는 유럽식 광장을 조성하고자 합니다. 이렇게 할 경우 명정동 일원과 중앙시장 주변도 새롭게 단장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한산도 연육교 설치 및 유적지 발굴 등을 통해 안보 교육 현장 및 관광자원화 해나가겠습니다. 통영성을 복원 하고 570여개의 섬에 스토리를 입혀 새로운 관광 탐방 노선이 신설되도록 하여, 관광객들이 머무르고 돈을 쓰고 갈 수 있도록 만들겠습니다. 용남지도에 다리를 놓아, 용남면 일원의 굴 박싱장을 한 곳에 모음으로써 주변지역 땅의 효과성을 높이도록하겠습니다. 
 
다섯째, 정의가 냇물처럼 흐르는 사회를 만들어 매관매직과 부정부패라는 말이 사라지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 야인시대에 보면 이런 장면이 나옵니다. 김두한이 종로를 주름잡고 있을 때 어느 날 쌍칼이 나타나자, 김두한이가 “형님, 형님께서 다시 종로를 맡아 주세요.”라고 하자 쌍칼이 하는 말이 “한번 흘러간 물은 다시 돌아오지 않는다. 지금은 김두한 너의 시대다.” 라고 하였습니다. 정치에도 이런 멋이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God is worth waiting for, His time is always best! "주께서 기다리게 하시나니, 이제 그 때가 되었다 하시도다."
 
  저는 내 고향땅 통영에 봉사하고 희생하기 위해 긴 시간을 기다려왔습니다.  
  △ 이제 통영의 패러다임을 바꾸어야만 할 때가 되었습니다.
  △ 나의 이익이 아니라 우리의 이익을 추구할 때가 되었습니다.
  △ 근시안적이고 편협한 시야를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릴 때가 되었습니다.
  △ 오늘의 우리 삶뿐만 아니라 내일의 우리 후예들의 삶도 준비해야 하는 예지력이 요구되는 때가 왔습니다.
 
그리스 속담에 “자기가 심은 나무 그늘에 앉지 않을 사람들이 나무를 심을 그때 문명은 발전한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400년 통제영 역사의 전당 앞에 부끄럽지 않게, 100년의 미래를 바라보고 오늘의 우리 삶과 내일의 우리 후예들의 번영을 위해 준비할 수 있는 기회를 저 강석우에게 주십시요!

통영을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 길에, 저와 함께 우리 통영 역사행진의 아름다운 동반자가 되어 주시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잘 부탁드립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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