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유진 첫 독주회 성황, 김시장도 후원 동참

편집부 | 기사입력 2017/01/25 [16:24]

송유진 첫 독주회 성황, 김시장도 후원 동참

편집부 | 입력 : 2017/01/25 [16:24]
여기 피아노와 무대의 매력에 푹 빠진 한 소녀가 있습니다.
올해 통영초등학교를 졸업하는 송유진양이 그 주인공인데요.

송유진양은 통영에서는 처음으로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서울예원학교에 입학 예정입니다.

오늘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에서 송유진양의 첫 독주회가 개최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작은 소녀의 여든여덟 개 건반 이야기에 귀 기울이고 있습니다.

단지 ‘손끝발끝’만으로 청중과 무언의 대화를 나누는 이 어린 피아니스트는 피아노를 칠 때만큼은 그 눈빛이 달라지는데요.


송유진양은 자신의 모든 것을 놓아버린 채 오로지 피아노와의 깊은 대화를 이어갑니다.
오늘 독주회에서 송유진양은 총 5곡의 명곡을 연주하는데요, 슈베르트의 즉흥곡에서부터 하이든의 피아노 소나타까지. 

때로는 사랑스럽고도 강렬한 느낌으로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고 때로는 잔잔한 음악으로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갑니다.


Q. 이번에 첫 독주회를 마쳤는데 소감은 어때요?
송유진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와주셔서 감사하고 앞으로 더 열심히 하도록 하겠습니다.

Q. 예원학교에서는 어떻게 생활 할 계획인가요?

송유진
누구보다도 착실하게 하면서 열심히 할 겁니다.

6살 때부터 취미로 시작한 피아노는 어느새 송유진양에게 새로운 길을 열어줬습니다.
각종 콩쿠르에서의 수상뿐만 아니라 오케스트라와의 협연을 계기로 피아노에 더 푹 빠지게 됐는데요.

영재 피아니스트의 등장에 통영에서도 많은 관심과 격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Q. 앞으로 송유진양이 어떤 피아니스트로 자라길 기대하시나요?

김동진 시장
오늘 연주회를 봤는데 정말 재능이 보입니다. 그동안 통영에 윤이상의 맥을 잇는 음악 영재들이 비교적 부족한 입장이었는데, 정말 음악도시라는 명성에 걸맞게 우리 송유진양이 크게 자라서 우리나라에서 가장 이름난 그런 대표적인 피아니스트로 커나가길 정말 기대마지않고,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지원을 해서......

지난 2015년 통영이 유네스코 음악창의도시로 선정된 후 송유진양의 등장은 마치 축하선물과도 같은데요.

앞으로 자신만의 연주로 전 세계를 매료시키며 사랑받는 피아니스트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영상 촬영 편집 = 김원창 기자
나레이션 = 김은아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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