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구안 뒷골목 목마, 감쪽같이 사라져

2주전 1톤트럭에 싣고 사라져, 경찰 신고 계획

김영훈 기자 | 기사입력 2014/04/23 [18:40]

강구안 뒷골목 목마, 감쪽같이 사라져

2주전 1톤트럭에 싣고 사라져, 경찰 신고 계획

김영훈 기자 | 입력 : 2014/04/23 [18:40]
'푸른통영21'(위원장 위영희)이 '강구안 푸른골목 만들기' 사업 일환으로 강구안 골목에 설치한 목마가 2주전 어느 평일 대낮에 감쪽같이 사라졌다.

목격자들은 "1톤 트럭을 가지고 와서 목마 옆에 바짝 대고 순식간에 싣고 갔다"며 "푸른통영21이 수정 보완하기 위해 싣고 가는 줄 알고 그다지 신경을 쓰지 않았다"고 전했다,
 
강구안의 여러 조각작품 중에는 모두 3개의 목마가 설치됐다.
조각작가 유충렬, 박충의 작가 2명이 통영의 바닷물에 오랫동안 절여 단단한 나무조각을 구해 어렵게 작업한 작품. 무게만 해도 80kg 가량이다.
 
푸른통영21 사무국은 "주민들도 한마음으로 애타게 찾고 있다. 이번 달까지 기다려 보고, 공공기물에 대한 절도 재발방지를 위해서라도 어쩔 수 없이 경찰에 신고할 계획"이라며 "싣고 간 사람은 제자리에 조용히 갖다 놓기 바란다"고 전했다.
 
신고 전화는 푸른통영21 사무국(055-649-2263)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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