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운영

외국인 운전면허 응시자 편의 제공, '찾아가는 출장 학과시험' 실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 고취, 무면허·음주운전 등 교통범죄 예방 효과기대

편집부 | 기사입력 2023/08/30 [22:11]

통영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운영

외국인 운전면허 응시자 편의 제공, '찾아가는 출장 학과시험' 실시
사회구성원으로서 자긍심 고취, 무면허·음주운전 등 교통범죄 예방 효과기대

편집부 | 입력 : 2023/08/30 [22:11]


통영경찰서(서장 김명상)는, 최근 결혼이주여성들이 운전면허 취득에 관심이 높고 수요가 증가했지만, 한국말을 어려워하고 낯선 단어들로 인해 운전면허 취득에 어려움을 겪고 있어, 이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고 한국사회 안정적 정착 및 경제적 자립을 돕기 위해 영어, 베트남어, 중국어 등 4개 자국어로 만들어진 운전면허 교재를 무료 배부해 맞춤형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23일부터 ‘통영시가족센터’와 ‘마산운전면허시험장’과 협업해 1주일간 매일 진행돼 온 이번 교실은 한국 운전면허 시험에 어려움을 느끼는 외국인들 1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운전면허 출장 학과시험’도 실시한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결혼이주여성은 "한국말이 어렵고 낯선 교통법규나 용어를 이해하지 못해 어려움이 있었는데, 경찰과 가족센터의 도움으로 운전면허시험에 응시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꼭 합격해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김명상 통영경찰서장은 "외국인들이 사회구성원으로서 소속감과 자긍심을 높이고, 운전면허 취득에 따른 외국인 무면허 운전 감소 및 교통범죄 예방 효과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그들 눈높이에 맞춘 운전면허교실을 통해 안정적인 다문화 사회를 구축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도배방지 이미지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
광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