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온기 전해요"..경상국립대 해과대 새마을동아리, '연탄 나눔' 실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22/11/14 [22:11]

"사랑의 온기 전해요"..경상국립대 해과대 새마을동아리, '연탄 나눔' 실시

편집부 | 입력 : 2022/11/14 [22:11]


통영시새마을회(회장 임명률) 산하 경상국립대학교 해양과학대학 새마을동아리 Y-SMU(회장 김대호) 회원들은 지난 12일 사랑의 온기를 전하는 '연탄 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대학생 회원들의 봉사활동은 연탄 가격이 지난해 830원에서 최근 1020원으로 대폭 인상되면서, 학생 회원 30여명이 용돈을 아껴 기금을 모아 연탄 250장을 마련해 가능했다.

 

수혜 세대는 통영시 명정동 1세대로 가옥 위치가 연탄 배달마저 되지 않는 산 중턱에 있어 도움의 손길이 꼭 필요한 세대였다.

 

세대로 들어가는 진입로는 사람 1명이 겨우 지나가는 산길 50 미터 가량.

 


휴일을 반납한 새마을동아리 학생 10여명과 현장 격려를 나온 임명률 통영시새마을회장과 김수진 지회 이사, 김태강 시협의회 부회장과 명정동 새마을가족들까지 모두 한 줄로 나란히 서서 연탄기차를 만들고서야 연탄이 전달되기 시작했다.

 

때마침 조필규 통영시의회 운영위원장이 연탄나눔 소식을 듣고 대원식품 직원 4명과 대열에 합류해 순조롭게 연탄기차가 운영됐다.

 

김대호 회장은 "연탄 한 장의 가격이 이렇게 비싼줄 몰랐다"면서 "250장을 모으기 위해 마음과 뜻을 모아준 새마을 동아리 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어르신께서 올 겨울 따뜻하게 보내셨으면 더 좋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임명률 회장은 "학생들이 모금을 통해 연탄을 구입하고, 휴일에 직접 연탄을 나르는 모습을 보니 기특하고 보람된다"면서 "젊은 세대의 새마을운동을 항상 응원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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