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필언 예비후보, "KTX 통영역 유치 통영발전 위한 최고 기회"

역세권 전략적 개발로 미래 위한 관광.교통 인프라 구축해야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3/22 [15:18]

서필언 예비후보, "KTX 통영역 유치 통영발전 위한 최고 기회"

역세권 전략적 개발로 미래 위한 관광.교통 인프라 구축해야

편집부 | 입력 : 2022/03/22 [15:18]


서필언 통영시장 선거 예비후보(전 행정안전부 차관)은 22일 통영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7년 개통예정인 KTX 통영역의 역세권 개발계획과 KTX 역에서 출발할 새로운 통제영케이블카(가칭) 설치 계획, 그리고 도시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종합적인 도로망 정비공약을 발표했다.  

 

서필언 예비후보는 "5년 후엔 통영도 서울까지 2시간대로 연결되는 KTX 교통망을 갖추게 되는 통영발전의 획기적인 기회를 맞게 된다"며, "KTX 역세권을 전략적으로 개발해 필요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통영의 관문 이미지를 높이고 지역교통의 중심축 역할 등 통영이 세계적인 관광도시로 성장할 인프라를 여기에서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KTX 역세권에 들어설 주요시설로는 대형 환승주차장과 만남의 광장, 복합문화센터, 렌터카 합동주차장 등이며 고속터미널도 여기로 이전하겠다는 것. 이를 통해 KTX역이 통영관광과 교통의 시발점이자 중심축 역할을 하도록 한다는 구상이다. 

 

이와 함께 약 37만평에 이르는 KTX역사 인근의 원문공원 일대는 통영을 대표하는 친환경 도심중앙공원으로 조성해 부족한 도심 녹지공간을 충분히 확보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역세권의 개발 및 이용에 관한 법률'에 따라 민관합동(SPC설립)으로 개발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X 역과 연계한 도로망도 대폭 확충한다. KTX역을 중심으로 원문고개와 통영IC 방향의 기존 국도14호선 도로는 늘어나는 교통수요에 맞게 확장하고, 죽림해안도로 변을 따라 친수공간을 대폭 확보해 보행자를 위한 수상데크를 설치하고, 차도와 보행로 간 이격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주민들이 쾌적하게 산책 등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 4차선 해안도로를 6차선으로 확장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다. 

 

또한 원문고개 도로에는 입체교차로를 조성해 통영시 구시가지로 진입하는 관문으로서의 면모를 갖추도록 하고, KTX 역사와 무전동 롯데마트 앞을 관통하는 약 1.1km의 지하 4차선 도로를 건설해 구도심과 죽림 신도시간의 연계를 강화하고 도시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통영으로 진입하는 주된 교통축이 기존의 원문고개를 통해 시내로 진입하는 축과, 죽림 해안도로를 따라 KTX역 지하 4차선 도로를 통해 무전동으로 진입하는 축으로 분산돼 고질적인 도심 진입을 위한 교통적체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다. 도심재생사업이 진행 중인 구 신아조선 해안변을 지나는 봉평동 해안도로를 새로 건설하고 만성 교통적체의 진남초교 앞과 충무교(구 다리)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도로망 확충사업은 국토부의 KTX 건설사업에 포함시키거나 국가지원 지방도로 사업으로 추진해 지방비 부담을 최소화 할 계획이다.  

 

서필언 예비후보는 관광과 대중교통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가칭 '통제영 케이블카'(KTX역사-세병관-남망산공원-기존 봉평동 케이블카 하부역사)를 새로 건설해 탄소중립 시대에 부응하고 케이블카로 시티투어를 하는 세계 유일의 관광도시로 만들겠다는 야심찬 계획도 밝혔다. 통제영 케이블카는 자동순환 2선식(Bi-cable Gondola) 방식으로 건설되며 4개 역과 총연장이 5.3km에 달한다고 구상을 밝혔다.  

 

서 예비후보는 "거론된 사업들이 완성되는 2030년에는 통영발전을 위한 도시 인프라가 구축되고 청년인재 유입과 젊은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며, 수도권과의 격차가 많이 해소돼 국가 균형발전의 대표적인 성공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KTX와 연계한 사업들을 차질없이 추진해 통영발전의 터닝 포인트로 삼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서 예비후보는 "이런 사업들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는 치밀한 전략과 강력한 추진력이 뒷받침돼야 하고, 시장은 연습을 하는 자리가 아닌 만큼 시장이 되면 바로 착수할 수 있도록 충분한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면서 "통영에는 이런 능력을 가진 서필언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서 예비후보는 앞으로도 2주 간격으로 권역별 발전전략, 일자리 창출, 문화 예술, 관광, 시민복지에 대한 공약도 차례로 발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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