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 10월17일 통영에서 개막

코로나19로 인해 3수 끝에 개최키로 확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20/10/08 [11:29]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 10월17일 통영에서 개막

코로나19로 인해 3수 끝에 개최키로 확정

편집부 | 입력 : 2020/10/08 [11:29]

코로나19로 두 차례 연기됐던 '바다의 땅 통영, 제56회 대학축구연맹전'이 오는 10월17일부터 12일간 준결승까지 산양스포츠파크에서 개최된다.

 


8일 통영시에 따르면, 시와 한국대학축구연맹은 대학축구팀들의 향후 진로와 통영시의 장기적인 지역경기 침체를 벗어나기 위해 고심 끝에 대회를 개최키로 결정했다는 것.

 


그동안 한국대학축구연맹에서는 지난 9월 중순께부터 대학총장협의회를 거쳐 교육부와 대한축구협회의 승인을 얻었다.이번 대회에는 전국 대학선수단 72개 팀이 참가하며 경기는 ‘한산대첩배’와 ‘통영배’ 2개 리그로 구분 진행된다.

 

각 리그별 36개 팀 경쟁으로 각 리그별 우승팀이 별도 정해질 예정이다. 경기는 무관중으로 진행되며 결승전을 제외한 전 경기는 유튜브로 중계할 예정이다. 

 

결승전은 대회기간 외 이틀간 별도 기간을 정하여 개최키로 하였으며 KBS-N 통해 생중계된다.

 

통영시는 대회 개최에 앞서 강석주 통영시장의 특별지시사항으로 완벽한 방역대책계획을 수립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인해 불안해 하는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이미 경기장 시설 및 방역대책 관계자 회의를 마치고 추가적으로 관계 기관 및 숙박업소와 음식업소 대표자 회의를 거쳐 빈틈없는 방역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또한, 대회 참가 선수단들이 묵을 숙소와 음식업소들을 사전에 파악해 보건소는 업소들에 대한 방역수칙 준수 및 방역실시 등 행정지도에 나설 계획이며, 대회구장인 산양스포츠파크는 선수단 외 출입을 원천적으로 봉쇄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 2월 열린 제55회 대회에 80개 팀의 선수단, 학부모 및 축구 관계자 등 7천여 명이 참가해 약 52여억 원의 직접적인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낸 바 있어, 이번 대회 개최로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숙박과 음식업소 등 지역 상가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태헌 교육체육지원과장은 "코로나로 모든 시민들이 힘든 지금 어렵게 대회 개최를 결정한 만큼 이번 대학축구연맹전을 통해 지역경제 활력에 단비가 됐으면 좋겠다"며 "완벽한 방역체제로 시민들의 불안감을 말끔히 씻어내고 전국대회를 계속적으로 개최해서 통영시가 스포츠마케팅 산업의 메카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 확산에도 불구하고 경남도내에서는 지난 8월 고성군에서 청룡기 고교축구대회와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고교축구대회, 합천군에서는 전국여자선수권대회와 춘ㆍ추계 한국고등학교 축구연맹전을, 함안군에서는 무학기 전국고교축구대회, 창녕군에서는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가 안전하게 치러진 바 있다.

 

▲ 포스터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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