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케이블카 47기 중 12기의 캐빈에 'NO COVID-19' 구호가 적힌 마스크를 씌운 통영케이블카는 9기에는 올바르게 착용한 마스크와 웃는 얼굴을 그려 넣고, 3기는 턱 아래 걸친 마스크와 찡그린 표정을 형상화했다.
통영관광개발공사 김혁 사장은 "코로나19가 재확산되며 국민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잠시나마 웃음을 선물하고, 이 위기를 함께 극복하자는 의지를 담았다"면서 "남겨진 12척의 배로 왜적을 물리친 이순신 장군의 도시 통영 하늘에 12대의 마스크 케이블카가 떠올라, 그것이 코로나19를 물리치는 신호탄이 돼 주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통영케이블카는 마스크 미착용시 입장을 할 수 없으며, 무균 소독실을 지나 손 소독과 열화상 카메라 체크가 끝난 후 케이블카 탑승이 가능하며, 고객 하차 즉시 케이블카 내 소독, 영업 전·후 자체 방역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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