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署, 섬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범죄없는 안심환경 조성

편집부 | 기사입력 2019/07/06 [14:03]

통영署, 섬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범죄없는 안심환경 조성

편집부 | 입력 : 2019/07/06 [14:03]

통영경찰서(서장 하임수)는 지난 4일, 섬 지역(욕지 서촌마을·사량 진촌마을)에 환경설계를 통한 범죄예방(CPTED) 셉테드 기법을 적용해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개선 활동을 실시했다.
 


주민안심 환경개선은 통영경찰서에서 추진하는 섬마을 안전 프로젝트 'No! Crime. 셉테드 섬(島)으로 가다' 계획의 일환으로, 지난 4월부터 범죄예방 진단팀이 섬지역 주민들의 범죄불안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고, 치안시책 설명회를 개최해 주민 불안요소에 대한 의견 수렴을 거쳐 현장진단과 외부 셉테드 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욕지 서촌마을, 사량 진촌마을 일대를 대상지로 선정했다. 

 

섬 지역 환경개선 사항으로는 공중화장실에 위급상황 시 외부로 알릴 수 있는 비상벨과 불법촬영 방지를 위한 하단 가림막, 경고판 등을 설치하고, 미관을 저해하는 노후 담벼락에 벽화를 그렸으며, 야간에 가로등이 없어 어두운 골목길에 태양광을 이용한 센서등을 부착했다.

 

긴급상황 발생 시 경찰관에게 신고위치를 빠르게 전달 할 수 있는 112신고 위치 안내표지판 등을 골목길에 설치해 주민불안 요소 제거에 집중했다. 또한 이날 마을이장, 주민, 면사무소 관계자들의 참여로 안전한 섬 지역 조성에 뜻을 함께 했다.

 

섬지역 주민들은 "경찰서에서 먼 곳 까지 찾아와 불편함을 들어주고, 야간에 어둡고 무서워 걸어다니기 불안했는데 골목길이 밝은 분위기로 바껴 안심이 된다"는 좋은 호응을 얻었다.

 

하임수 경찰서장은 "섬 지역에도 치안인프라는 차별이 없어야 하며, 방범기제를 보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섬 지역을 만들기 위한 환경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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