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야 놀자', '2021 통영문화재 야행' 7일 개막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지역 문화재 활용과 상권활성화 위한 '2021 통영문화재 야행 개최

편집부 | 기사입력 2021/05/08 [16:05]

'문화재야 놀자', '2021 통영문화재 야행' 7일 개막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지역 문화재 활용과 상권활성화 위한 '2021 통영문화재 야행 개최

편집부 | 입력 : 2021/05/08 [16:05]


재단법인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강석주)에서는 '2021 통영문화재 야행'-'통제영 300년의 비밀'을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고 완벽한 방역을 거친 가운데  지난 7일 1박2일 행사의 막을 올렸다.

 

이번 통영문화재 야행은 낮에 한정돼 있던 문화유산을 야간으로 확장하고 관광객과 통영시민, 지역상권이 공유하고 상생가능한 프로그램인 8야(夜 :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연, 야시, 야식, 야숙) 2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제1막 삼도수군통제사 교인식 재현, 제2막 문화재와 함께하는 '나비의 꿈', 제3막은 통제사, 삼도수군통제영을 거닐다, 제4막은 문화재야 놀자, 나비야 놀자, 제5막 문화재야행,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속으로 등 총 5막으로 구성돼 화려하고 안전한 통영문화재 야행의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 제1막 행사에 선보인 '삼도수군통제사 교인식 재현'은 지난해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에서 발굴한 삼도수군통제사 업무 인수인계 절차인 교인식으로 도임(신임) 통제사에는 재단법인 한산대첩문화재단 강석주 이사장이, 이임 통제사에는 통영시의회 손쾌환 의장이 맡아 교인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 들을 위로하고 지역화합의 뜻을 담아 그동안 일선에서 고생해 온 읍.면.동장 및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이 교인식 신·구통제사 휘하 장수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2막 문화재와 함께하는 '나비의 꿈'에서는 세병관으로 이동한 통제사 행렬을 맞는 무용수가 신임 통제사와 이임 통제사에 해와 달을 전달하고, 이를 나비 조형물에 올려 놓자 '바다의 속사임' 음악과 함께 나비조형물과 나비군무에 차례로 등이 켜지면서 나비가 날아온 문화재와 함께하는 신비롭고 꿈같은 밤 분위기를 연출했다.

 


'테데스코' 음악에 맞춘 무영수의 독무가 끝난 후 통영시가가 흘러나오는 가운데 코로나 종식과 통영시의 발전을 염원하는 통영전통 연등이 세병관 뒤에서 서서히 밤하늘로 올라가며 야행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제3막 '통제사, 삼도수군통제영을 거닐다'에서는 청사초롱을 밝힌 통제사 일행은 세병관 동문을 거쳐 운주당에서 남해안별신굿의 삼현육각 공연을 관람하고, 통제영 후원인 의두헌과 육의정에서 통제영 다정과 시조창을 들은 후, 다시 운주당으로 내려와 세병관 서문으로 빠져 망일루로 향해 취타대의 취타와 전통무예 시연을 보고 취타대를 앞세워 통영거리에 조성돼 있는 개막식장으로 향했다.

 


제4막 '문화재와 놀자, 나비야 놀자'에서는 통제사 일행이 개막식장에 도착하면 어린이 나비 천사들이 "문화재야 놀자, 나비야 놀자"라는 노래를 부르며 신·구통제사를 맞이한다. 어린이들의 노래가 끝나고 나면 도임통제사인 강석주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이사장의 사전 인터뷰 영상이 나오고 바이올린, 피아노 연주에 맞춰 '나비의 춤' 독무와 군무가 이어졌다.   

 

개막식 마지막인 '문화재야행,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속으로' 제5막에서는 2020년 3월 문화재청으로부터 항남1번가 김상옥 생가 등 9곳이 국가등록문화재 제777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근대문화재를 통한 과거 통영 항남동 지역의 옛 번영을 염원하는 의미로 강석주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손쾌환 의회의장, 정점식 국회의원의 소원북을 각 3회씩 타고했다, 타고 후 개막식은 끝나고 통제사 일행은 통영근대문화역사공간으로 골목투어를 이어 나갔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강석주 이사장은 "이번 2021 통영문화재 야행은 문화재를 우리들과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다정한 이웃처럼 함께하고 사랑하며 보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예술행사, 공연, 체험행사 등 야심차게 준비한 2021 통영문화재 야행은 오랫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선물하고, 작은 나비의 날개짓으로 문화재로부터 날아와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코로나19 극복과 새로운 희망의 통영을 위해 힘차게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1 통영문화재야행 총 연출을 하고 있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 여부는 코로나19 방역에 있다고 보고 통영보건소 협조를 받아 진행요원, 공연출연자, 문화관광해설사,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해 투입했다"며, "개막행사장과 초정거리 입구에는 방역게이트를 설치하고 행사장 곳곳에도 발열체크,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방역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했다"며, 또한 "행사장 및 인근지역에도 방역을 사전 실시하고 방역을 마친 참석자들에게는 패찰 착용은 물론 방역완료 스티커를 붙여 방역지침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해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2021 통영문화재 야행'은 다가오는 10월 8일, 9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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