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야 놀자', '2021 통영문화재 야행' 7일 개막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지역 문화재 활용과 상권활성화 위한 '2021 통영문화재 야행 개최
이번 통영문화재 야행은 낮에 한정돼 있던 문화유산을 야간으로 확장하고 관광객과 통영시민, 지역상권이 공유하고 상생가능한 프로그램인 8야(夜 : 야경, 야로, 야사, 야화, 야연, 야시, 야식, 야숙) 26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개막식은 제1막 삼도수군통제사 교인식 재현, 제2막 문화재와 함께하는 '나비의 꿈', 제3막은 통제사, 삼도수군통제영을 거닐다, 제4막은 문화재야 놀자, 나비야 놀자, 제5막 문화재야행, '통영근대역사문화공간'속으로 등 총 5막으로 구성돼 화려하고 안전한 통영문화재 야행의 개막을 알렸다.
개막식 제1막 행사에 선보인 '삼도수군통제사 교인식 재현'은 지난해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에서 발굴한 삼도수군통제사 업무 인수인계 절차인 교인식으로 도임(신임) 통제사에는 재단법인 한산대첩문화재단 강석주 이사장이, 이임 통제사에는 통영시의회 손쾌환 의장이 맡아 교인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특히,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시민 들을 위로하고 지역화합의 뜻을 담아 그동안 일선에서 고생해 온 읍.면.동장 및 읍.면.동 주민자치위원장이 교인식 신·구통제사 휘하 장수로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제3막 '통제사, 삼도수군통제영을 거닐다'에서는 청사초롱을 밝힌 통제사 일행은 세병관 동문을 거쳐 운주당에서 남해안별신굿의 삼현육각 공연을 관람하고, 통제영 후원인 의두헌과 육의정에서 통제영 다정과 시조창을 들은 후, 다시 운주당으로 내려와 세병관 서문으로 빠져 망일루로 향해 취타대의 취타와 전통무예 시연을 보고 취타대를 앞세워 통영거리에 조성돼 있는 개막식장으로 향했다.
개막식 마지막인 '문화재야행, 통영 근대역사문화공간 속으로' 제5막에서는 2020년 3월 문화재청으로부터 항남1번가 김상옥 생가 등 9곳이 국가등록문화재 제777호로 지정된 것을 기념하고 근대문화재를 통한 과거 통영 항남동 지역의 옛 번영을 염원하는 의미로 강석주 재)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이사장, 손쾌환 의회의장, 정점식 국회의원의 소원북을 각 3회씩 타고했다, 타고 후 개막식은 끝나고 통제사 일행은 통영근대문화역사공간으로 골목투어를 이어 나갔다.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강석주 이사장은 "이번 2021 통영문화재 야행은 문화재를 우리들과 함께 숨쉬며 살아가는 다정한 이웃처럼 함께하고 사랑하며 보존하고자 하는 것"이라며.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예술행사, 공연, 체험행사 등 야심차게 준비한 2021 통영문화재 야행은 오랫동안 코로나19로 지친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즐거움과 위안을 선물하고, 작은 나비의 날개짓으로 문화재로부터 날아와 침체된 지역상권에 활력을 불어 넣어, 코로나19 극복과 새로운 희망의 통영을 위해 힘차게 날아오를 것"이라고 말했다.
2021 통영문화재야행 총 연출을 하고 있는 통영한산대첩문화재단 김홍종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의 성공적인 추진 여부는 코로나19 방역에 있다고 보고 통영보건소 협조를 받아 진행요원, 공연출연자, 문화관광해설사,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에 대한 코로나19 선제검사를 해 투입했다"며, "개막행사장과 초정거리 입구에는 방역게이트를 설치하고 행사장 곳곳에도 발열체크, 손소독제 등을 비치해 방역에 한치의 오차가 없도록 했다"며, 또한 "행사장 및 인근지역에도 방역을 사전 실시하고 방역을 마친 참석자들에게는 패찰 착용은 물론 방역완료 스티커를 붙여 방역지침 준수와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충실하게 이행해서 행사를 진행했다"고 말했다.
한편, 하반기 '2021 통영문화재 야행'은 다가오는 10월 8일, 9일 이틀간 개최될 예정이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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