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유품은 박경리 선생의 손자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이 관리하던 것으로 박경리기념관의 전시개편 예정에 맞춰 장롱 1점은 기증받았고, 나비장(통영머릿장)은 장기 대여를 했다는 것.
특히 나비장(통영머릿장)은 박경리 유고시집 '버리고 갈 것만 남아서 참 홀가분하다'에 잘 언급돼 있다.
서울에 거주하던 박경리 선생이 6.25전쟁으로 고향인 통영으로 피난 왔을 때, 할머니 유품인 나비장석 귀목장을 아버지로부터 받았다고 기록돼 있으며, 박경리 선생이 평생 옆에 두고 소중히 간직한 유품으로 알려져 있다.
강석주 통영시장은 "다시 한번 시민을 대표해 기증하신 김세희 토지문화재단 이사장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통영 품으로 돌아온 박경리 선생의 유품이 시민들에게 따뜻한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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