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영케이블카  © 편집부

통영 관광을 대표하는 통영케이블카가 개장 이후 최대 규모의 정비를 실시하기 위해 오는 17일부터 10월15일까지 약 2개월간 휴장한다고 2일 밝혔다. 

통영관광개발공사(사장 김혁)에 따르면 이번 휴장은 시설 노후화에 따른 사전 점검, 진단 및 정비를 하기 위한 것으로, 그동안 설과 추석 명절 직전 약 열흘씩 실시해 온 정기 정비보다 대폭 기간이 늘어났다.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이 기간 동안 케이블카를 매다는 밧줄(지삭) 이동 작업과 한국교통안전공단에서 실시하는 삭도시설 안전검사, 노후시설물 개선 등 안전성 강화와 고객들의 편의성 제고를 위한 공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케이블카 설치 이후 처음 실시하는 지삭 이동작업은 케이블카를 지탱해 주는 상단 밧줄의 고정부 위치를 이동해 주는 작업으로 지삭 제작업체의 외국인 기술자 및 수퍼바이저가 직접 참여할 예정이다.

김혁 사장은 "이번 2021년 하반기 대정비 작업기간 동안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통영케이블카로 새 단장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개장일은 10월16일 예정이지만 공사 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하며, 추후 공지를 통해 고객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한편 통영관광개발공사는 이번 케이블카 휴장 기간 동안 통영을 방문하는 고객들을 위해 '디피랑'과 '수산과학관'을 무휴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