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한산대첩축제, 우리나라 '대표축제' 청신호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 수상

편집부 | 기사입력 2014/08/21 [16:18]

통영 한산대첩축제, 우리나라 '대표축제' 청신호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 수상

편집부 | 입력 : 2014/08/21 [16:18]

통영 한산대첩축제가 동아일보사가 주최하고, 미래창조과학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가 공동 후원하는 '2014. 소비자에게 신뢰하는 착한 브랜드 대상'(Korea Best Brand Awards) 호국문화축제 부문에 선정됐다.
 
올해 처음 제정된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 시상식은 8월21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2014.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 브랜드 대상'은 지난 5~6월에 주최측에서 사전조사와 후보브랜드를 선정하고, 8월초에 기업이나 지자체로부터 신청받아, 전문가로 구성된 최종심사위원회가 비전과 계획, 브랜드 성과, 사회적 평가 등의 지표에 대한 엄격한 심사를 거쳐 6개 부문 40개 품목에 대해 34개소 기업체와 6개소의 지자체가 선정됐다.
 
호국문화축제 부문은 전국 총 19개의 유사성격 축제 중 최종심에서 아산시의 성웅이순신축제와 경합 후, 역사적 고증과 전통성에서 우수하다는 심사위원 전원의 평가로 얻은 성과다.
 
통영 한산대첩축제는 충무공의 위대한 승리로 세계 4대해전인 한산대첩을 기념하기 위해 1962년부터 삼도수군통제영의 본영에서 해마다 축제를 열어 이를 기념해 오면서 올해 53회째 개최됐으며, 한산대첩 422주년을 맞았다.
 
2014년도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우수축제'로 승격한 통영 한산대첩축제는 이제는 지역 대표적인 문화관광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축제 주제는 1592년부터 7년간의 조일전쟁을 기록한 '난중일기'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진행됐다. 이미 난중일기는 역사적 사실과 학술연구 자료로 높은 가치가 인정되어 2013년 6월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된 자랑스러운 유산이기도 하다.
 
특히 이번 통영 한산대첩축제는 영화 '명랑'이 개봉 후 21일만에 관객 수 1천500만명을 돌파하고 2천만명을 눈 앞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개최되면서 큰 반향을 일으켜 전국에서 60만 관광객이 통영을 찾아와 신드롬을 이어갔다.
 
무엇보다 세월호 참사로 인해 전 국민이 참담한 고통에 빠져 있는 가운데 한산대첩축제는 국민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가져다 주는 힐링축제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에 60만명 이상이 행사장을 찾아 보여준 가능성과 호평은 대한민국 대표축제로 세계화가 멀지 않았다는 기대를 갖게 하기에 충분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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