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5회째를 맞는 청마문학상 수상자로 통영 출신 차영한 시인이 선정됐다. 수상작은 '니힐리즘 너머 생명시의 미학'이다. 시상식은 오는 7월 통영문학제 개막식에 거행될 예정이다.
운영위원회는 공정하고 투명한 심사를 위해 국제펜클럽, 한국문인협회, 한국현대시인협회, 청마문학회, 통영문인협회 등 각 1명씩 5명의 심사위원을 선정, 구성해 지난 5월19일 위원들의 심도있는 토의를 거듭한 결과, 차영한 시인의 비평집 '니힐리즘 너머 생명시의 미학'을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차영한 시인은 1938년 경남 통영 출생으로 '시문학'을 통해 1978~1979년 시부문에, 2011년에 평론 '청마시의 심리적 메커니즘 분석'으로 등단한 이래 현재 시인, 문학평론가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 작품으로는 시집 '시골햇살', '섬', '살속에 박힌 가시들', '캐주얼 빗방울'과 문학비평집 '초현실주의 시와 이론' 등이 있다. 한편, 통영시는 한국 시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청마 유치환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유능하고 역량있는 작가를 발굴,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2000년부터 매년 청마문학상을 시상해 오고 있다.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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