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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 자살 시도 50대 남성, 경찰이 쏜 전자충격기로 목숨 구해
 
김영훈 기자 기사입력  2014/02/10 [17:00]

가족도 없이 홀로 모텔에 투숙해 선원으로 생계를 유지하며 생활하던 중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고 만취상태로 깨어진 소주병으로 자신의 이마 등을 수차례 자해한 후 자살을 기도하던 50대 남성이 출동한 경찰이 쏜 전자충격기(테이저 건)으로 다행히 목숨을 건졌다.

▲ 장석우 순경     © 편집부
통영경찰서(서장 이준형)에 따르면 자살기도자 김모(51세, 남)씨는 지난 2월8일 오전 10시35분께 통영시 중앙동 소재 某 모텔에서 자해소동을 벌이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북신지구대 3팀 조강석 경사와 장석우 순경이 출동했다는 것.
   
김씨가 있던 모텔 방바닥에는 깨친 유리조각들이 널려 있었고 김씨는 온몸에 피를 흘리며 누워 있어 출동한 경찰이 구조를 위해 가까이 다가갔지만, 김씨가 갑자기 벌떡 일어나 깨진 유리조각을 입에 집어넣고 씹는 등 이상 행동을 보였다는 것이다.
 
김씨는 바닥에 있던 다른 유리조각을 왼손에 움쳐진 채 "가까이 오면 죽어버린다. 나는 살고 싶지 않다, 나는 말로 하지 않는다"며 유리조각을 더 세게 움켜지고 "가라, 가까이 오면 다 찔러 죽인다, 가까이 오지마라"며 경찰관들이 접근할 수 없도록 위협하며 쥐고 있던 유리조각으로 자신의 배를 그을려고 시도했다.

이에 장석우 순경은 찢어진 이마와 복부에서 피가 계속 흐르고, 찢어진 상처가 심각해 보이는데도 불구하고 술에 만취되어 다시 자해를 시도하자 더 이상 방치할 경우 생명이 위독할 수 있다고 판단, 자해를 시도하는 순간 소지하고 있던 테이저 건을 발사해 자해를 제지했다.
 
경찰은 김씨를 통영세계로병원으로 응급 후송해 이마, 가슴부위, 복부 등 찢어진 상처부위 봉합 수술과 친척을 수소문 해 신병을 무사히 인계했으며, 긴급한 상황에서 테이저 건 사용을 통한 빠른 판단과 대처로 위기 상황에 놓인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는 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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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4/02/10 [17:00]  최종편집: ⓒ tyn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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