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립도서관 책 소독기 설치

편집부 | 기사입력 2012/02/23 [14:21]

통영시립도서관 책 소독기 설치

편집부 | 입력 : 2012/02/23 [14:21]
통영시립도서관(관장 류성한)은 시민들의 건강하고 쾌적한 독서 환경을 만들기 위해 셀프 책 소독기를 설치해 본격 운영에 나섰다.

시립도서관에 따르면 공공도서관의 책들은 장시간 보관 및 많은 사람들의 손을 거치게 되므로 수많은 세균, 곰팡이, 미세먼지, 책벌레 등 유해물질에 오염되어 이용자들이 감염위험에 노출되어 있다는 것.



 
이에 따라 시립도서관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책도 살균, 소독해서 바이러스성 질환의 예방과 위생적인 독서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특히 면역력이 약한 유아, 청소년 등 시민의 건강보호를 위해 책 소독기를 설치하게 됐다는 것이다.

책 소독기는 책 속까지 자외선을 이용해 내부에 존재하는 미세 박테리아 및 바이러스 등의 감염균을 완벽하게 제거하고 책의 먼지까지 말끔히 처리할 수 있고 소독 과정을 눈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어 책을 이용하는데 안심할 수 있다.



 
소독기는 특히 30초 이내에 최대 6권까지 살균이 가능하며, 통영시립도서관 2층 현관에서 책 소독기를 이용할 수 있다.

책 소독기를 사용해 본 이용자들은 "처음 보는 기계라 신기하고 이용자를 배려하는 통영시립도서관에 감사드린다"며 "이제는 좋아하는 책을 안심하고 오랫동안 읽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류성한 관장은 "이용자들이 도서관 책들을 보다 깨끗하고 위생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한 도서관 운영을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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