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유출 환경오염 부산,통영교통 규탄한다"

김영훈 | 기사입력 2013/07/02 [12:28]

"기름유출 환경오염 부산,통영교통 규탄한다"

김영훈 | 입력 : 2013/07/02 [12:28]
부산,통영교통 사업주가 연간 40억 가량 시민혈세를 받으면서도 불법정비와 기름유출로 통영지역을 오염시켜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 바닷가에 위치한 차고지, 기름유출이 될 경우 바로 바다에 흘러 들어간다.     © 편집부

 
공공운수노조 부산경남지역 부산 ․통영교통지회(지회장 김행석)는 7월2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통영의 청정해역과 해수욕장은 통영의 자랑이자 주민들의 생존권을 책임지는 소중한 지역의 재산"이라고 전재하며, "그런데 시민혈세를 연간 40억씩 받고 있는 부산, 통영교통은 해안가에 위치한 차고지에서 쓰레기를 불법으로 소각하고 기름 및 오일 부동액이 유출되어 심각한 환경오염을 유발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 허술하게 방치된 냉각수 통과 쓰레기를 불법적으로 소각해온 소각통     © 편집부

▲     © 편집부

 
이들은 "통영지회는 환경부와 해양경찰에 즉각 신고했으며 현재 조사가 진행중이나 수사를 조속히 그리고 엄중히 진행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 검은 기름 찌꺼기. 유수분리기, 제대로 작동하고 있지 않다.     © 편집부
따라서 이들은 "통영시와 해양경찰측은 즉각 환경오염을 유발한 버스업체를 처벌하고, 통영시는 정비업무가 필수적인 버스차고지를 해안가에 승인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밝히고 버스업체의 불합리한 배차와 노선에 대해 즉각 시정 할 것"을 요구하며, "고용노동부는 연일 계속되는 불법적인 회사측의 노조탄압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편 이들은 기자회견 이후 통영지회 시민 선전전(시내)을 실시하고 '부산교통 퇴출을 위한 부산, 경남지역 버스노동자 총력 결의대회'를 오는 7월6일 오후 3시30분 통영 문화마당에서 개최하고 이후 시청까지 가두행진을 예정하고 있다.
 
다음은 기자회견 전문이다. 
 
<기자회견문>
 
주민에겐 환경오염 생존권 말살,
바른 말하는 노동자는 불법해고,
혈세만 40억씩 받아먹는 악덕업체
 
통영시는 악덕 버스업자 부산, 통영교통을 즉각 처벌하라
 
2013년 7월1일부로 통영시내 해수욕장이 최고의 수질을 자랑하며 개장하였다. 지난해 노로바이러스의 아픔을 딛고 청정해역의 자랑인 수산물도 다시 수출이 재개되고 있다고 한다.

통영의 바다는 우리 통영주민 모두의 자랑일 뿐 아니라 주민들의 생존권을 책임져 온 소중한 재산이다.
 
우리 버스노동자들도 통영주민의 한 사람으로서 통영을 찾아온 관광객들을 즐거운 마음으로 모시기 위해 친절, 안전운행을 실천하고 있으며 나아가 불합리한 노선과 배차를 개선할 수 있는 합리적 방안을 시장님을 만나 전달하였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개선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부산,통영교통 사업주는 연간 40억씩 시민혈세를 받아 먹으면서도 불법정비와 기름유출로 통영지역을 오염시켜 주민들의 생존권을 위협하고 있다.

사업주가 통영에 살지 않고 본사가 진주에 있어서 그런지 부산,통영교통 사업주는 환경오염 피해를 상관하지 않고 쓰레기 불법 소각, 기름과 부동액 유출로 해안가를 심각하게 오염시키고 있다. 통영지회는 즉각 해양경찰측에 신고를 하였지만 현재까지 어떠한 처벌도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

정비업무가 필수적인 버스 공영차고지가 해안가에 위치한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가지 않는다.
 
버스회사는 주민들의 혈세와 이용요금으로 운영되니 만큼 더욱 더 지역을 위해 봉사해야 하며 높은 도덕성을 유지해야 한다. 하지만 부산, 통영교통은 세금만 받아챙길뿐 친절 안전운행에는 관심이 없고 도리어 환경오염으로 피해만 유발하고 있다.
 
이러한 문제를 제기하는 노동자들에게는 입막음을 위해 징계를 남발하며 올해들어 벌써 3명을 해고하는 등 불법적인 탄압을 자행하며 근로감독관의 지시에도 아랑곳 하지 않은 채 법위의 강자로 군림하고 있다.
 
부산, 통영교통이 이처럼 법도 무시한 채 버스노동자와 지역주민에게 대놓고 행패를 부릴 수 있는 이유는 이를 제대로 관리, 감독해야 할 통영시청, 고용노동부와 환경관련 기관들이 제 역할을 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우리는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하나, 통영시와 해양경찰측은 즉각 환경오염을 유발한 버스업체를 처벌하라!
하나, 통영시는 정비업무가 필수적인 버스차고지를 해안가에 승인하게 된 경위에 대해서 밝히고 버스업체의 불합리한 배차와 노선에 대해 즉각 시정하라.
하나, 고용노동부는 연일 계속되는 불법적인 회사측의 노조탄압에 대해 특별근로감독을 즉각 실시하라!
 
우리는 오늘을 기점으로, 통영시민들에게 악덕버스업체의 만행을 알리는 활동을 전개해 나갈 것이며 7월 6일 대규모 시위를 통해 투쟁의 수위를 더욱 높여나갈 것이다.

우리 주민들의 생존권과 인간답게 살기위한 버스노동자의 인권을 지키기 위해 통영지역의 어민들을 비롯한 광범위한 시민사회와 연계하여 위의 문제가 본질적으로 고쳐질 때 까지 투쟁해 나갈 것이며, 버스업체가 계속하여 불법만행을 저지른다면 통영시에서 퇴출시키기 위한 행동으로 돌입해 나갈 것이다.
 
2013년 7월 2일
기자회견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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