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품 접수는 지난 11월18일부터 22일 오후 2시까지 마감했고, 오후 4시에 심사를 진행해, 23일 독봉산웰빙공원에서 거제시청소년수련관이 주최한 청소년에코페스티벌에 수상한 작품을 전시했다.
약 280여점의 작품이 출품됐고 거제 노자산의 대표 깃대종인 팔색조(천연기념물 204호.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대흥란(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긴꼬리 딱새(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거제외줄달팽이(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 거제도롱뇽을 주제로 최근 개발위기에 내몰린 노자산의 멸종위기종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작품들이 다수 출품됐다.
특히 부모님과 함께 시상식장을 찾은 신수민 어린이는 "나무들이 없어지면 팔색조와 대흥란이 슬퍼지기에 계속 노자산에서 오래 살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렸다"고 말했다.
심사를 맡은 김미진 화가(전 거제미협회원)와 환경운동연합 사무국장은 "창작성 및 완성도 등 수준 높은 작품들이 워낙 많아 우열을 가리기가 힘들었으며 그 중에서도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순수한 마음으로 노자산을 보호하고자 하는 마음이 가장 잘 반영된 신수민 어린이를 대상으로 선정하게 됐다"고 심사평을 밝혔다.
통영거제환경운동연합은 노자산 달팽이걸음등 생태체험프로그램등을 통하여 시민참여형 환경보전 활동을 지속하고, 거제환경교육센터 설립도 추진할 계획이며 회원확대 운동도 함께 벌이고 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이다.
▷대상(1명) 신수민(7세) ▷최우수상(1명) 양정초등학교 4학년 서아정 ▷우수상(3명) 상동초등학교 3학년 장윤서, 대우초등학교 3학년 윤서은, 계룡중학교 2학년 장지영▷장려상(5명) 무궁화유치원 정하준, 대우초등학교 2학년 정하진, 중곡초등학교 4학년 오하윤, 계룡초등학교 6학년 김민주, 계룡중학교 3학년 박재경 ▷입선 아이샘터유치원 이수아, 상동초등학교 1학년 황예준, 상동초등학교 1학년 안나현, 기성초등학교 4학년 신유정, 장평중학교 1학년. <저작권자 ⓒ tynp.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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