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사] 천영기 통영시장 '2023 계묘년' 신년사

편집부 | 기사입력 2022/12/29 [16:02]

[신년사] 천영기 통영시장 '2023 계묘년' 신년사

편집부 | 입력 : 2022/12/29 [16:02]

▲ 천영기 통영시장  © 편집부


존경하는 통영시민과 출향인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 

 

2023년 계묘년(癸卯年) 희망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검은 토끼의 해’를 맞아 더욱 건강하시고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 성취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아울러 지난 한 해 보내주신 시정에 대한 특별한 관심과 성원에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그리고 공직자 여러분!민선8기가 출범한 지 6개월여 지났지만, 단 일분일초도  허투루 보내지 않고 늘 긴장하면서 통영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임기 4년을 8년, 10년처럼 일하며 우리 통영의 발전에만 매진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좌고우면하지 않고 힘차게 나아가고 있습니다.

 

신년 새해를 벅찬 가슴으로 맞이하지 않는 이 없겠지만, 제게 계묘년 새해는 더욱 남다르게 희망의 의미로 다가옴을 느낄 수 있습니다. 2023년을 활기가 샘솟는 통영의 미래 100년에 대한 청사진 제시 원년으로 삼고, 가라앉은 지역경제 부활과 함께 미래지향적인 도시로 이끌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이의 실현을 위해 올해 시정방향을 ‘새로운 시작, 하나 된 통영’으로 삼고 5대 역점시책의 충실한 수행으로 견인해 나가고자 합니다.

 

먼저, 미래 기반산업 육성과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KTX 통영역 역세권 개발사업>의 거점육성형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민선8기 핵심공약인 용남~무전 간 도로건설, 죽림만 매립 배후도시 조성, 죽림중학교 신설, 통영국제 해양관광 마리나허브 조성 등에 확실한 동력을 얻게 되어 KTX 개통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겠습니다. 

 

충무교 4차선 확장과 국도5호선 한산대첩교 조기 착공, 마동~학림과 연도~읍도 연륙보도교 건설 등에 진력해 지역 균형발전과 관광활성화를 도모할 것입니다.

 

친환경·스마트 선박 제조 등 미래형 선박산업과 향토·강소기업 육성 지원, 산업단지 내 기업유치 지원 등으로 지역경제 활력 회복에 나서겠습니다.

 

봉평·정량·도천지구 등 도시재생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과 수소경제 기반 조성을 위한 수소·전기버스의 보급, 수소교통복합기지 구축에도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둘째, 시대를 선도하는 문화관광도시를 실현하겠습니다.

 

선진형 해양관광도시 기반 구축을 위해 통영을 국제해양관광마리나 허브로 조성하고, 

 

이순신 문화자원을 활용한 독특한 역사체험 프로그램 개발과 근대역사문화공간 재생활성화사업, 야간관광 특화 도시 조성사업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습니다.  

 

마리나비즈센터 건립, 도서지역 역마리나 요트계류장 조성, 요트관광 지원·육성, 해상케이블카 조성, 섬마다 특색 있는 관광요소 개발 등으로 해양레저서비스산업 선순환과 관광활성화를 이끌어 내겠습니다.

 

통영인재육성기금 500억 원 규모로 확대 조성, 예술인재 육성 장학금 지급 확대, 초·중·고 방과후 프로그램 확대, 글로벌 문화예술 인재 양성으로 지역인재 육성과 지역발전의 기틀을 마련하고, 예향의 도시 위상을 드높일 것입니다.

 

제62회 한산대첩축제는 전국 최고의 축제로 발전시키고, 대외 스포츠경기 유치 확대와 평생교육 프로그램 개발 지원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셋째, 수산업 고도화와 특화농업을 강화하겠습니다.

 

저비용 고효율 수산물 산지유통체계 구축을 위해 봉평동 수리조선소 일원에 최첨단 현대식 수산물 유통센터를 건립하고, 해양바이오 신산업 육성을 위해 수산부산물 자원화·재활용 연구기관의 건립·유치를 추진하겠습니다.

 

경남 수산식품 클러스터 유치·조성으로 수산가공산업 고도화와 어업인 소득 안정화에 기여하고, 굴 껍데기 자원화시설 조기 가동과 굴 껍데기 친환경처리 사업도 지속적으로 시행할 것입니다. 

 

수산물 산지가공시설과 수산물 고차가공식품 개발 지원 확대, 경상대 해양과학대 연계 차세대 수산경영인 육성, 섬 지역 수산물 우선구매와 수출활로 개척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아울러 섬 지역 농산물 우선구매와 판매망을 확충하고, 초등학교 방학돌봄교실 도시락 지원사업을 올해부터 시행할 것이며, 망고, 용과 등 아열대과수 재배 확대와 통영 특화품목 육성, 농촌신활력플러스사업 추진으로 농업 고부가가치 기반구축과 농가소득 향상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넷째, 안전우선도시, 편안한 복지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코로나19 사회재난 대응체계 구축과 학교 앞 스쿨존 내 안심 승·하차존 조성, 만 12세 이하 어린이 안전사고·재해 상해보험 지원, 통영시민 안전보험 가입, 풍수해보험 가입 지원 등으로 안전과 복지 동시 구현에 힘쓰겠습니다.

  

중대재해처벌법상 중대산업재해·중대시민재해 사업장 순회 점검과 위험성 평가 등 예방활동에 만전을 기하겠습니다.

 

통영시 대학생 등록금 전액지원은 하반기에 4학년부터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해 나가고, 섬 주민 교통비와 해상교통수단 다양화를 지원할 것입니다.

 

취약노인 어르신 병(의)원 안심동행서비스 도입과 어르신 급식지원 확대, 장애인복지사업 등 시행과, 가족지원센터 내 one-stop 육아종합지원 서비스 지원, 아동보호전문기관 설치와 국공립어린이집 환경개선, 아동·청소년 자기개발 프로그램·운영비 지원, 무장애 통합놀이터 조성 등으로 시민 모두가 행복한 도시 실현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적십자병원 이전 신축과 찾아가는 섬 지역 의료서비스 확대, 방문건강관리사업 강화로 공공의료서비스를 더욱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발 앞선 시민 만족 행정혁신을 이루겠습니다.

 

공약사업의 체계적 관리와 이행, 시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과 혁신정책으로 시민편익 증진에 매진하겠습니다.

 

제안제도와 시민참여포인트제, 주민참여예산제도, 주민자치회 확대 운영, 불합리한 자치법규와 비효율적 위원회 정비로 시민 참여 활성화와 신뢰행정을 구현하겠습니다.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채널과 시정소식지 통영마당으로 시정 전반을 온·오프라인에 적극 홍보하고 소통을 더욱 강화할 것입니다.

 

야간 여권발급, 재산 안심상속과 행복 출산 원스톱 행정서비스 등으로 시민 맞춤형 민원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고,

이번 1월에도 현장·서민 밀착형 연두순방을 실시하여 시정과 지역현안을 시민들과 공유하는 등, 일관되게 현장 중심 소통행정을 펼칠 것임을 약속드립니다.

 

존경하는 시민 여러분! 공직자 여러분!

 

최근 들어 국제사회는 세계화와 자유무역주의에서 벗어나 경쟁하듯 자국 중심주의로 돌아서고 있습니다. 또한 코로나19 사태로 풀어놓은 막대한 유동 자금이 다양한 물가 자극 변수와 맞물려 인플레이션에 직면한 실정입니다.

 

특히 올해는 급격히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시대로 전환되면서 우리나라 또한 무역수지 적자와 가파른 물가 상승, 이에 더해 공공요금마저 대폭 오르면서 서민들의 살림살이는 더욱 팍팍해지고 있습니다.

 

민선8기가 비록 이러한 악조건 속에서 출범했지만 저는 우리 시민, 공직자들과 함께 이 위기상황을 담대하고 의연하게 헤쳐 나갈 것입니다.

 

앞에서 말씀드린 미래 기반산업 육성, 문화관광도시 실현, 농수산업 고도화, 안전과 복지행정 구현, 시민 만족 행정혁신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금년 한 해 자강불식 (自强不息)의 자세로 혼신의 힘을 쏟겠습니다. 

 

‘새로운 시작, 하나 된 통영’을 향해 나아가는 우리  일천여 공직자들의 용기와 도전에 시민 여러분의 진심어린  격려와 동참을 부탁드립니다. 

 

계묘년 새해 만사형통(萬事亨通)하시고,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23년 계묘년(癸卯年) 새해 아침에

통영시장 천영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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