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 입상자들의 공연이 통영국제음악재단(이사장 천영기) 주최로 오는 12월10일 오후 5시, 통영국제음악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이날 공연은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 첼리스트 이정현, 피아니스트 서형민의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 입상자들의 삼중주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송지원은 2017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 및 박성용영재특별상 입상자이다. 또한 모차르트 콩쿠르 1위, 중국 바이올린 콩쿠르 1위, 쇤펠드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다.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음악대학 관현악과 조교수로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첼리스트 이정현은 2018년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 입상자이다. 또한 플로브디프 콩쿠르, 비보 콩쿠르, 리스트-개리슨 콩쿠르 1위 등을 수상했고, 휴스턴 심포니, 브뤼셀 필하모닉, 벨기에 국립 오케스트라 등과 협연했다. 현재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뮤직 샤펠에서 상주 음악가 프로그램으로 게리 호프만을 사사하며 모나 콰르텟 첼리스트 및 솔리스트로서 활약하고 있다. 

피아니스트 서형민은 2016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1위 및 윤이상특별상 입상자이다. 또한 독일 본 베토벤 콩쿠르 및 인터내셔널 저먼 피아노 어워드 1위 등에 입상했으며 뉴욕 필하모닉, 로열 필하모닉 오케스트라, 슈타츠카펠레 할레 등 유명 오케스트라와 협연하고 있다. 현재 독일 하노버 국립음대 최고연주자과정을 밟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브람스 피아노 삼중주 1번 B장조를 비롯해 윤이상의 바이올린과 피아노를 위한 가사(歌辭)(1963), 정진욱의 첼로 독주를 위한 흥부가(2021) 한국초연, 서형민의 피아노 독주곡 '브로드웨이' 한국초연과 3개의 피아노 소품 (2017) 등이 연주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