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미래세대 2030투자로 시작하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천영기

편집부 | 기사입력 2022/01/03 [14:48]

[기고] 미래세대 2030투자로 시작하다

국민의힘 경남도당 대변인 천영기

편집부 | 입력 : 2022/01/03 [14:48]

▲ 천영기 경남도당 대변인  © 편집부

2021년 한 해가 저물고 임인년 새해 조용한 아침이 밝았다. 새해가 되면 누구나 어김없이 새해 결심이나 계획을 세워본다. 나 또한 2022년은 지역 정치인으로서 지난 12년의 여정을 되돌아보고, 앞으로 새로운 12년을 출발하는, 특별히 의미있는 해이다.

 

그렇기에 무엇을 위해, 어디에 투자할까?

 

어느 시대를 막론하고 국가나 지역, 기업체, 작게는 한 가정이 발전하고 성장하기 위해서 어느 곳에 가장 투자해야 묻는다면 바로 사람이다. 미래세대 청소년에 대한 투자다. 아마 이 답을 모르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구불구불한 뒷골목을 펴고 확장하는 사업처럼 단기간 가시적인 성과로 보여지지 않기 때문에 자칫 소홀히 넘기는 경우가 많다.

 

지난 2020년, 2021년 코로나 펜대믹에도 빚투, 영끌이란 용어처럼 주식투자, 부동산 투자 광풍이 대한민국 우리 사회를 휩쓸고 갔다. 특히 밀레니엄 세대인 MZ세대의 참여 열기는 상상 초월 그 이상이었다. 그만큼 우리의 미래세대인 2030은 교육과 기회의 불평등, 일자리 등 미래에 대한 불안감이 크기 때문이다. 

 

그런 2030의 고민은 결국 5060세대인 우리들 아버지 어머니들의 깊은 고민으로 이어진다. 더 나은 조건, 더 많은 기회를 위해 우리네 가족은 떠난다. 떠나지 않으면 뒤떨어지기 때문이다.

 

이제는 미래 세대인 2030, 청소년, 젊은 세대에 대한 투자나 교육을 한 가정이나 국가에만 의존할 문제가 아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와 젊은층 인구 유출의 가속화 등 지방소도시 소멸의 시계가 더 빨라지고 있는 상황에 지역 사회나 지방정부가 이 문제에 더 많은 투자와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 

 

다른 시·군처럼 교복구입비 지원, 학교 급식비 일부 지원이나 학교 시설 개보수 지원 등을 뛰어넘는 파격적인 지원 정책을 먼저 실시해야 한다. 

 

일례로 미국 미시건주의 캘러머주(Kalamazoo) 도시의 파격적인 대학등록금 지원프로그램은 인구유입, 지역인재양성, 지역경제회복이란 1석 3조의 효과를 크게 거두고 있다.

 

통영시에도 인재육성기금이란 재원이 있지만, 저금리시대 이자수익을 가지고 용돈 수준의 쪼개기 1회성 장학금 지급만으로는 학업능력제고를 위한 동기부여는 물론 지역인재 육성이라는 목적 달성에도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시예산의 일정 비율을 적립식으로 출연하고, 민간차원의 기부를 활성화하여 기금을 대폭 확충하고 첫 취업 전까지 개인별 바우처를 작성하여 여러기관이나 단체의 중복지원을 배제토록 하여야 한다. 

 

기금의 사용 목적도 장학금 지원에서 해외 유수 기관 연수, 선후배간의 소통을 위한 멘토멘티프로그램, 애향심 고취를 위한 홈커밍데이 시행, 3040 2·3세 가업 승계자의 기술자격이나 학위 취득 지원에도 확대해야 한다.

 

다시말해, 지방정부의 행정이 주민생활 복지나 지역 인프라 구축 등 과거 영역에서 더 나아가 우리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지역인재 양성 또한 이끌어가는 종합행정이 되어야 한다. 앞으로 통영시장은 제2의 교육감이나 교육부 장관의 마인드와 자세로 직무에 임해야 한다. 어쩌면 멀지 않은 미래에는 소방이나 경찰행정처럼 교육행정과 통합의 길이 열리리라 생각한다.

 

바로 나의 임인년 새해 첫 투자계획은 우리 통영의 미래세대 2030에 대한 과감한 투자에서 시작하겠다. 우리 아이들이 통영을 더 빛내고 자랑스러워하며, 나고 자란 통영을 떠나지 않고, 잠시 떠났어도 다시 돌아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약속의 땅, 통영’을 만들어 가는데 나의 모든 열정과 노력을 바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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