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불교거사림(회장 안휘성)은 지난 12월3일, 명정동주민센터를 방문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난방유 쿠폰 4매와 간편식 5세트를 기탁했다. 

매년 연탄 나눔을 진행했으나, 연탄을 사용하지 않는 가정이 늘어나고 코로나19로 나눔 행사가 불가하자, 개인별 난방유를 지원하게 된 것으로, 겨울철 식사 준비가 어려운 세대에 간편하게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카레, 라면, 참치캔, 김, 귤 등으로 구성된 간편식 세트와 보온내의도 지원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기원했다. 

통영불교거사림 안휘성 회장은 "추운 겨울에도 기름 값 부담으로 보일러를 제대로 틀어보지 못하는 이웃들이 많다"며 "작은 손길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통영불교거사림은 7년 동안 연탄나눔 봉사를 실시했으며, 코로나19 사태 이후에는 경로당과 복지시설, 관광지 등에 정기적인 코로나 방역활동을 실시해 지역 주민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