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콘텐츠 창작스테이지' , ;통영 다시 그 자리에'

편집부 | 기사입력 2020/10/15 [20:46]

'통영콘텐츠 창작스테이지' , ;통영 다시 그 자리에'

편집부 | 입력 : 2020/10/15 [20:46]

 



▮공 연 명 : 통영 다시 그 자리에 (작가 : 전혜윤 / 연출 : 장창석)

▮공연단체 : 한국연극협회 통영시지부

▮공연일시 : 2020년 10월27일(화) 19:30

▮공연장소 : 통영시민문화회관 소극장

▮소요시간 : 90분

 

▮관람대상 : 10세 이상

 

 

대한 독립을 이뤄낸 대한민국의 예술의 도시 통영!

 

 

작품줄거리 

1945년 대한 독립을 이뤄낸 대한민국의 예술의 도시 통영. 일명 청마정원이라 불리는 유치환의 집 앞마당에서 김춘수, 전혁림이 모이게 되고 혁림은 김상옥의 소개로 알게 된 임정욱을 소개한다. 이렇게 유치환을 주축으로 이들은 통영문화협회를 만들게 되고, 때마침 강구안에서 건어물집을 하며 유치환의 집에 들린 성길연은 유년시절의 단짝 정욱을 만나게 되고 반가워한다. 한편 경성과 부산에서 활동을 하다가 해방이 되자 고향으로 돌아온 이승제가 유치환의 집에 인사를 하러 오게 되고, 그곳에서 길연과 정욱을 8년 만에 다시 만나게 된다.

 

다음 날 이문당 서점에 모인 치환, 춘수, 혁림, 정욱은 어렵게 구한 ‘우리말본’으로 한글학교를 세울 계획으로 들떠있다. 우연히 서점을 지나던 승제가 이들의 계획을 듣게 되고, 협회와 함께 하자는 제의에 탐탁치 않은 모습을 보이며 자리를 피한다. 의아해 하는 춘수와 혁림과는 달리 조금 더 지켜보자는 치환의 말을 뒤로 하고 혁림은 단짝이던 길연에게 찾아가 승제에 대해 묻게 되며, 우연히 과거에 승제가 그린 그림의 ‘이제’라는 서명을 보고 승제가 친일을 도모하는 그림을 그린 사실을 알게 되는데...

 

연출의 변

삶의 아름다움에 대해...

좋은 예술작품은 궁극적으로 반복되는 일상에 함몰되어버린 감각을 일깨우고 삶의 쇄신을 종용한다고 말한다.

예술작품을 매개로 우리는 예술창작자의 영혼과 잠시 어울리고 이들이 바라본 세계를 간접 체험한다는 것이다. 이 체험을 바탕으로 우리는 세계에 대한 지평을 확장시켜 잠시지만 현재를 넘어 서게 된다. 이제까지와는 전혀 다른 사고와 상상력이 우리 감각을 고양시키는 것이다. 이는 어디로 나아가더라도 진보적이라고 표현 할 수 있는 예술이 지닌 초월의 능력이다.

예술작품을 바라봄으로서 우리는 아름다움과 추함의 순간과 영원, 삶과 죽음과 같은 철학적인 사유를 이어나가면서 지금의 현실과 이상에 대해 생각한다. 이러한 과정을 겪으면서 우리는 우리를 둘러싼 세계에 대해 더 깊이 고민하고 현실을 좀 더 나은 방향으로 바꾸기 위한 답을 찾아 나선다.

 

그리고 궁극적으로 가장 나다운 것이 무엇인지, 진정한 나 자신이 무엇인지를 발견하도록 예술은 우리를 안내한다고 본다. 이것이 우리가 연극을 하는 이유라고 생각하면서 이 작품에 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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