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지역 농특산물 비대면 무인판매대 운영

"유통마진은 낮추고 신선함은 더한 농특산물 무인판매대 시작"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6/26 [21:02]

통영시, 지역 농특산물 비대면 무인판매대 운영

"유통마진은 낮추고 신선함은 더한 농특산물 무인판매대 시작"

편집부 | 입력 : 2020/06/26 [21:02]

통영시(시장 강석주)가 지역 농특산물 무인판매대를 설치․운영하며 농산물 소비촉진에 나섰다.

 


시는 인건비 상승 등으로 인한 농가경영비 절감과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방식의 소비 패턴을 반영해 지난 6월25일부터 농특산물 무인판매대 운영을 시작했다. 무인판매대는 용남면 미진이지비아2차와 청구하이츠아파트 등 5개소에 설치됐다.

 


이 곳에는 농업인 및 통영시 정보화농업인연구회에서 매일 1~2회 순회하며 상추, 깻잎 등 신선한 쌈채소와 참다래, 블루베리 등 과일류, 그 외 고사리, 옻나무, 해바라기유 등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 및 농산물가공품 20여종을 공급한다.

 

무인판매대 중 2개소에는 전자결제시스템을 도입해 현금, 카드 모두 결제가 가능하다. 전자결제는 상품을 고른 뒤 결제시스템에 바코드를 읽히면 되기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시는 무인판매대가 코로나19로 인한 ‘언텍트’시대에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유용한 유통경로가 될 것으로 예상하며, 농업인에게는 유통비 및 인건비 절감으로 인한 농업소득 증대를, 소비자에게는 저렴한 가격으로 신선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돼 일석이조의 효과를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석주 시장은 "높은 인건비 및 유통마진으로 농가부담이 큰 현 상황에서 ‘1평의 기적’이라 불리는 무인판매대는 이러한 문제점들에 대한 해결책이 되어 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농산물 무인판매대를 개인농가 뿐만 아니라 농산물생산단체, 마을단위까지로 확대 설치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가 만족하는 판매형식을 만들어 갈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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