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옻칠미술관 이용기 기획 초대전 '옻칠목조형(木漆造形) 30년'

5월7일부터 6월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5/08 [18:02]

통영옻칠미술관 이용기 기획 초대전 '옻칠목조형(木漆造形) 30년'

5월7일부터 6월29일까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

편집부 | 입력 : 2020/05/08 [18:02]


이용기 목조형연구소 아트스페이스리 대표의 기획 초대전 '옻칠목조형(木漆造形) 30년'전이 5월7일부터 6월29일까지 통영옻칠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전시된다.

 

▲ 이용기 작가  © 편집부


이용기 작가는 부산 금정구 아트스페이스리 대표이자 이용기 목조형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목공예 작가이자 부산공예 명장으로 2019년 부산미술협회로부터 오늘의 작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통영옻칠미술관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이용기 목칠조형 30년' 전시에서는 옻칠로 마감한 현대적 미감의 새로운 신작들을 만나볼 수 있다.

 

오랫동안 다양하게 표현했던 벌과 새 오브제 작품들도 함께 선보인다. 다양한 모습으로 재미있는 상상을 보여주는 옻칠 직박구리 새들이 그 둥지에 앉아있는 모습은 자연속에서 동행하는 우리 인간의 모습을 표현하는 듯 하다. 우리나라 목재를 이용한 작업물들로 공간을 꾸며 눈이 편안하고 심리적 휴식을 동시에 제공한다.

 

특히, 우리나라 목재인 느티나무, 금강송, 포도나무, 팽나무 등에 옻칠 작업을 수차례 반복한 테이블과 벤치는 자연그대로의 결과 멋이 살아 있다.

 

공간을 가득 채우는 커다란 가구부터 선반 위를 수놓는 아기자기한 오브제까지, 한계를 두지 않는 이용기 작가의 작품을 들여다 보고 있노라면 목공예품 백과사전을 보는 듯하다는 평가다. 이러한 다양함 속에서도 작가가 놓치지 않는 한 가지가 있다면 바로 '실용성'이라 말할 수 있다. 

 

한편, 어릴적부터 만들고 그리기를 좋아했던 이용기 작가는 자연스럽게 고등학교 시절 목공예를 전공하게 됐다고 한다. 나무를 깎고, 다듬고, 정교한 무늬를 새기는 사이 시간이 흘러갔고 묵묵히 그리고 진득하게 목공예 한 길 만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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