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봉평동행정복지센터(동장 김혜란)는 지난 3월23일, 갑작스런 위기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사례관리대상 2가구에 봄맞이 필요물품을 지원했다.

이날 방문한 가구 중 한 분은 최근 남편의 사망으로 홀로 남겨지게 되어 평소 지병과 함께 우울감이 겹쳐 주거정리 및 본인의 위생을 돌보지 못하고 있었다. 

이에 120민원기동대 봉평동봉사단과 연계해 청소 및 환경정비를 했으며, 사망한 배우자의 유류품을 함께 정리했다. 아울러 도남사회복지관과 연계해 미용서비스를 실시하고 낡고 비위생적인 이불을 산뜻한 봄이불로 교체했다.

다른 한 분은 폐암2기 진단으로 인해 경제적·심리적 위기에 처한 홀로어르신으로 봄이불 지원 외 공적서비스를 연계해 위기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었다. 

김혜란 봉평동장은 "사례관리는 위기가구를 체계적으로 지원해 나가기 위한 과정"이라며, "우리동네 행복더하기를 목표로 민관이 협력해 더욱 다양한 맞춤형 서비스 추진으로 촘촘한 복지를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통합사례관리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을 발굴해 가정방문을 통한 생활실태를 파악하고, 공공·민간 서비스 연계를 바탕으로 대상자가 당면한 어려움을 해소해 추후 대상자 스스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 있는 복지서비스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