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수산물 판매 '비대면 마케팅'에 올인

'코로나19'로 얼어 붙은 소비심리, 수산물 소비촉진 총력 대응키로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3/20 [20:39]

통영시, 수산물 판매 '비대면 마케팅'에 올인

'코로나19'로 얼어 붙은 소비심리, 수산물 소비촉진 총력 대응키로

편집부 | 입력 : 2020/03/20 [20:39]


통영시(시장 강석주)가 '코로나19' 확산 장기화로 인한, 수산물 소비 급감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어민들을 위해 수산물 소비촉진 총력 대응에 나섰다. 

 

시에 따르면, 장기간의 경기 침체에 이어 최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소비심리마저 크게 위축되면서 통영 수산물 판매가 직격타를 맞으며 수산업계가 위기를 맞고 있다는 것.

 

실제로, 근해통발업계는 지난해부터 바다장어 소비 침체로 어려움을 겪어 오고 있는 가운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최근에는 냉동품 재고가 대폭 증가하고 있다. 

 

또한, 3월18일부터는 지금이 제철 수산물인 '멍게'가 초매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출하를 시작했는데도 불구하고, 전례 없는 소비감소로 인해 출하 잔량은 냉동품으로 보관중이며, 양식어류도 출하 부진으로 어민들의 경영난이 가중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통영시는 '코로나19' 피해에 맞서 '비대면 마케팅'을 중심으로 수산물 판매를 추진할 계획을 세웠다. 다양한 TV 홈쇼핑 채널을 통해 소비자를 찾아가고, 온라인 마켓 배너광고와 할인쿠폰 특가를 내세워 소비자를 공략할 예정이라는 것이다. 

 

오는 3월23일부터는 '온라인 쇼핑몰'에서 통영 바다장어 및 멍게를 할인판매하는 것을 시작으로, 이벤트성 행사보다 실효적인 매출 증대로 어업인에게 실익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사업을 전격 취소하고, 국내 소비촉진에 전력을 다한다는 계획이다.

 

통영시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수산물 '비대면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하는 것을 정책적으로 추진해서, 사회적 이슈 발생과 급변하는 소비시장에 보다 능동적으로 대처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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