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코로나19' 경남 확진자 1명 추가, 총 39명

편집부 | 기사입력 2020/02/26 [18:08]

[속보] '코로나19' 경남 확진자 1명 추가, 총 39명

편집부 | 입력 : 2020/02/26 [18:08]


코로나19 관련 경남도 확진자가 26일 오후 5시 기준, 오전 11시30분 대비 확진자가 1명이 늘었다. 현재 도내 확진자는 총 39명이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이처럼 밝히며, 경남도의 대응상황에 대해 알렸다. 

 

경남 39번 확진자는 김해에 거주하고 있는 55년생 여성으로 현재,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고,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중이라고 밝혔다. 확진 판정을 받은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친구와 함께 여행을 다녀 온 것으로 파악됐다.

 


이어 김경수 지사는 한마음창원병원과 관련된 사항을 설명하며, "심각하게 인식해 질병관리본부와 협의해 '집중관리병원'으로 지정하고 14일간 코호트 격리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 대상자는 입원 중인 환자 91명과 의료진을 포함한 직원 100여 명으로, 현재 입원 중인 신생아는 없다.

 

김 지사는 "도는 한마음창원병원의 코호트격리 결정에 따라 특별지원반을 구성해, 의료 및 방호물품과 식자재 공급, 폐기물 처리 등을 지원하며, 경찰청과 협조해 배치된 경찰력이 병원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고 전했다.

 

김 지사는 "37번 확진자는 한마음창원병원 신생아실 간호사로 해당병원 세 번째 확진자"라며 "37번 확진자의 첫 증상 발현일은 24일로 22일부터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였다. 하지만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5번 확진자의 첫 증상 발현 하루 전인 19일부터 37번 확진자가 자가격리된 22일 오전까지로 기간을 확대해 접촉자를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부산‧울산‧경남 3개 시도는 동남권 주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동남권은 하나의 생활권으로 부산 온천교회 사례를 포함해 다수의 확진자들이 동남권 지역을 수시로 오고 갈 수 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며 "경남과 부산, 울산이 따로 움직여서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할 수 없다. 이번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동남권 메가시티 플랫폼의 세부 과제 중 하나인 동남권 공동 재난대응체계 구축의 필요성은 더욱 절실해 졌다"고 강조했다.

 

김 지사는 "앞으로 3개 시도는 확진환자의 상황에 대해 일상적으로 공유하고, 역학조사에 협력해 나가겠다"며 "3개 시.도의 가용 의료방역 인력과 시설에 대한 정보도 공유하고, 필요시 상호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신천지 교회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공동 행동하겠다"면서 "전수조사 결과, 접촉자 파악 지원 등 공동 행동하겠다"고 밝혔다.

 

신천지 교인 명단 조사와 관련, "질병관리본부 주재로 영상회의가 오후 2시에 있었고, 신도 명단이 시.도 담당자를 경유해 오늘중 시.군 담당자 메일로 전달될 예정이다. 명단이 확보되는 즉시 시.군 조사 중인 자료와 비교 점검하겠다"면서 "최대한 신속하게 전체 신도별 증상 유무를 확인해 유증상자를 파악하고, 무증상자도 향후 2주간 능동감시(하루 2번 유선확인)를 실시하고, 능동감시 모니터링시 고위험군 종사자에게는 자가격리를 권고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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