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중 2019학년도 마지막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아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

편집부 | 기사입력 2019/11/28 [21:47]

동원중 2019학년도 마지막 진로·진학 설명회 개최

아이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

편집부 | 입력 : 2019/11/28 [21:47]

경남 통영의 동원중학교(교장 배문숙)는 지난 11월21일, 올해 마지막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총 6회에 걸쳐 진행된 2019 학부모 진로 진학 설명회는 과목별 학습전략, 진로와 진학을 위해 학부모들이 알아야 할 사항 등 알찬 내용으로 진행됐다.

 


특히 올해는 학부모님들이 엽서를 써서 다음날 학생들에게 부모님의 사랑을 전해준 '사랑의 우체통' 행사, 외부 강사를 초빙해 실시한 학교폭력 예방교육, 인문학 강의 등 색다르고 알찬 설명회가 됐다. 

 


22일에 열린 설명회는 전문 강사의 '고향의 언어 어떤 말을 할 것인가'라는 주제의 자녀 대화법 강의와 배문숙 교장의 '2020 대학 수학 능력 시험 분석 및 대비' 강연의 순으로 진행됐다.

 


먼저 실시된 인문학 강연 시간에는 조예린 시인의 학부모를 위한 강의가 있었다. 강사는 이 자리에서 "우리의 마음은 고향의 언어를 듣고 싶어하며, 이 고향의 언어가 바로 어머님의 말"이라며, "자녀들을 꾸중하고 비난하는 말을 참고, 부모님들은 자녀들이 다가와 기댈 수 있는 고향의 언어를 사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뒤이어 배문숙 교장은 "2020 수능은 과목별로 작년보다 쉬웠다는 얘기가 많다. 정시 비율이 증가할 것이라는 보도가 있는 등 지금 중학생들이 어떻게 대입 전략을 짜야하는지 어려운 상황이지만 중요한 것은 중학교 때부터 탄탄한 실력을 갖추는 것이다. 평소 독서를 통해 어휘력을 키우고 생각하는 힘을 길러야 하고 자기주도적으로 학습하는 습관을 길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한 학부모는 "학부모로서 학교에 한 번 발걸음하는 것이 어려운데, 동원중은 정기적으로 진로진학 설명회를 개최해서 담임 선생님과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고, 자녀 지도에 도움이 되는 정보도 많이 얻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하다. 오늘 인문학 강의를 들으면서 그동안 자녀와 나눴던 대화 방식에 대해 반성을 많이 했고, 부모의 역할이 무엇인지 크게 깨닫고 돌아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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