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중 '아름다운 인사말' 공모전 열어

학생이 주체가 되어 사용할 인사말 직접 선정

편집부 | 기사입력 2019/11/28 [21:27]

통영중 '아름다운 인사말' 공모전 열어

학생이 주체가 되어 사용할 인사말 직접 선정

편집부 | 입력 : 2019/11/28 [21:27]

경남 통영중학교(교장 강오원)는 학생들의 아름다운 언어생활과 고운 말 생활화를 위해 교육 공동체가 함께 하는 '통영중 아름다운 인사말' 공모전을 지난 10월말 실시해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인사말 공모전'을 통해 거친 언어생활을 지양하고 밝고 명랑한 언어 사용으로 학교 문화 개선을 위해 공모전을 실시했다.

 


공모전은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을 대상으로 접수했고, 최종 후보작을 대상으로 학생들의 등교 시간에 맞춰 중앙현관에서 스티커를 부착하는 형식으로 학생들과 교직원의 투표를 통해 인사말을 선정했다. 

 


최종 선정된 후보작은 '존경합니다', '사량(思量)합니다', '사랑합니다' 등 세 작품으로, 최종 투표결과, '통영중 아름다운 인사말'로 선정된 작품은 '사랑합니다!'가 최종 낙점됐다.

 



이번 행사는 교육공동체가 주체로 아름다운 인사말 공모전에 동참했고, 특히, "인사말 선정 과정에서 학생들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언어문화 개선을 위한 분위기 조성이 성공적이었다"는 자체 평가이다.

 

'통영중 아름다운 인사말 공모전'에 출품한 한 학생은 "공모전에 출품하기 위해 인사말을 고민하는 동안 평소에 사용하는 언어생활을 되돌아보게 됐고, 앞으로는 밝고 명랑한 말을 많이 사용해야겠다"라고 말했다.

 

강오원 교장은 "학생들이 자신이 사용할 인사말을 선정하는 과정에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통해 학교 문화의 주체는 학생임을 깨닫는 계기가 된 것 같다. 학생들 스스로가 자신이 사용하는 언어생활 습관을 되돌아보고 상대를 배려하는 아름다운 마음씨도 함께 길러 가길 바란다"고 총평의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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