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동원고 졸업생 최정현군, 세계 최고의 항공대학교에 합격!

하늘의 하버드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 편입 합격

편집부 | 기사입력 2019/11/20 [22:01]

2018년 동원고 졸업생 최정현군, 세계 최고의 항공대학교에 합격!

하늘의 하버드 '미국,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 편입 합격

편집부 | 입력 : 2019/11/20 [22:01]

창의성과 자주성을 갖춘 글로벌 인재육성을 목표로 하는 경남 통영의 동원고등학교(교장 황차열)에 미국으로부터 반가운 소식이 날라 왔다. 이는 2018년에 졸업한 최정현(사진) 졸업생의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 (편입)합격 소식이었다.

 

▲ 최정현 졸업생  © 편집부


엠브리-리들 항공대학교(Embry-Riddle University)는 1926년에 설립됐으며, 미국의 타임지에서는 '하늘의 하버드'라 부른적도 있는데, 매년 약 300개의 미국의 항공대학 중에 으뜸으로 평가되는 학교이다.

 

미국 내 항공사 조종사의 25% 이상이 엠브리-리들 졸업생이라고 알려져 있으며, 전세계에서 조종사나 엔지니어 등 항공계에 종사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에게는 꿈의 대학교이다.

 

최정현 졸업생은 동원고 재학중에 1년간 국제로타리 교환학생으로 미국생활을 시작했으며, 2018년 졸업과 동시에 미국 그린리버 칼리지 입학허가를 받았다.

 

동시에 학점 이수와 성적 유지를 하고, 평가를 최종 통과한다면 엠브리-리들 대학교 항공운항과에 편입할 수 있는 조건부 허가였는데, 미국 학생들도 1년 반 만에 통과하기 어려운 조건을 모두 통과하고 올해 10월29일 최종 합격증을 받았다.

 

2020년부터 미국 아리조나주에 있는 프레스콧 캠퍼스에서 본격적으로 조종사 양성과정 교육을 받게 된 것이다.

 

최정현 학생을 지도한 유석훈 교사는 "정현이는 어릴 때부터 비행기 조종 시뮬레이션 게임을 좋아했고, 동원고에 와서는 BTA 프로그램에 참가해 미국탐방도 다녀오고, 글로벌교환학생 프로그램도 신청해 도전하는 등, 끈기를 가진 학생이었다"면서 "미국 대학교에서는 학생의 성적뿐만 아니라 인성과 적성, 대인관계, 성품에 관해 종합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11개 항목의 평가서와 3가지 학업 역량에 관한 교사 추천서를 요구하는데, 동원고에서 생활한 그 내용 자체가 하나의 이력서이면서 추천서 역할을 해서 엠브리-리들 대학교의 입학사정관에게 좋은 추천서를 보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최정현 학생은 "저는 중.고등학생때의 성적만 본다면 파일럿은 꿈도 꾸지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렇지만 공항에서 근무하는 지상요원이라도 하고 싶을 정도로 항공에 대한 열정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포기하지 않고 파일럿이라는 제 꿈을 향해 나아갔습니다. 미국의 '컬리지'를 통하면 편입학을 통해서 내 꿈에 나아갈 수 있다는 길을 알게 됐고, 1년 반만에 제가 그렇게 가고 싶었던 대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습니다"고 합격소감을 남겼다. 

 

현재 동원고 졸업생 중에 유학중인 학생은 미국에 3명, 캐나다에 1명, 호주에 1명, 일본에 3명이 재학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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